목포시의회 제주도 의원 워크숍, 외유 VS 내실 주장 엇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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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주도 의원 워크숍, 외유 VS 내실 주장 엇걸려
  • 최지우
  • 승인 2014.08.20 17: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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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수 논란 속 김영수 등 6명 불참
김삼렬 전 항만청장 해양 관련 강의 눈길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의원,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시행했다.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다음달 열릴 행정 사무 감사와 시정 질문에 대비, 초선 의원 8명의 직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항만 전문가인 김삼열 전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장이 '목포항의 비전과 수산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 강의를 듣고 국립 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를 찾아 항구 발전과 목포신항 물동량 확보 방안을 검토했다.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한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도 방문했다.  조성오 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목포 현안을 중점에 두고 다양한 사례 중심의 강의와 현장 견학을 연계, 의정활동에 큰 밑거름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주도 연수를 두고 지역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지역경제가 불황을 맞고 있어 부적절한 외유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맞서 일각에선 시의원들이 연수를 통해 단합과 식견을 넓혀 시정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긍정적 시각도 주장했다.

이번 연수에 무소속 김영수 시의원,  새정치연합 노경윤시의원, 장복성 시의원, 성혜리시의원,문경연시의원, 김금자시의원 등 6명이 불참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선 “목포시의회 연수자체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는 연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실행했는지에 대해 지역적 논의가 진행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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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2014-08-21 11:26:05
워크숍 하면 뭐합니까!
당정협의회 열어서 시장님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리자고 미리 합의하고,
의회 회기중엔 거수기 역할만 해서 목포시 재정 파탄나게 감시하지 않고,
제주도가서 골프치고 오는 갑지요!
세월호 사고 여파가 목포지역에도 심각한데 시재정도 없는데 뭔돈으로 가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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