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호시장 상인대학 한길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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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청호시장 상인대학 한길주 회장
  • 최지우
  • 승인 2014.09.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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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상인대학 개설
50명 입학, 40시간 교육 새로운 시장 문화

 
재래시장의 명품화를 위해 시장에서의 고단한 삶을 잠시 접고 새로운 마케팅기법 및 고객관리, 상인정신과 의식혁신에 대한 강의를 듣는 상인대학이 목포청호시장에 개설됐다.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고, 목포시가 후원하는 목포청호시장 상인대학이 지난달 12일 50여명의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설됐다. 이번 상인대학은 40시간의 교육시간을 목표로 매주 화요일, 수요일 이틀 2시간씩의 교육을 받게 되며, 오는 11월11일 졸업을 하게 된다.

시장 상인대학은 침체되어 온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 도입 등의 경영 선진화는 물론이고, 경영 마인드를 갖춘 상인의 육성을 위함이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으로 상인정신, 유통환경변화, 고객만족, 마케팅기초, 구매와 유통, 점포진열 소포장 등 11개 기본과정이다. 이와 함께 점포활성화방법, 디자인경영, 광고·홍보전략, 상인조직전문화, 상품개발 및 관리, 스토리텔링 등 심화과정도 운영된다.

청호시장 상인회 한길주 회장은 “유통환경은 빠르게 변화되고, 소비자들의 구매욕구 및 구매방식도 바뀌고 있는데 재래시장은 그러한 변화에 편승하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이젠 시장도 변해야 하기에 바쁜 와중에도 많은 상인들이 참여해 열기가 대단하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와 감동을 주는 시장을 변화시켜 고객들이 스스로 다시 찾아오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행복한 상인, 명품시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상인대학은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졸업 후 해외연수는 물론 점포지도 등에도 우선적으로 혜택을 보는 등 점포와 시장에 다양한 지원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청호시장의 상인대학은 지난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2008년 2기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3기가 개설 되었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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