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주민 "방역 해주세요"…읍사무소 “인력 부족으로 모기 방역활동 어려워”
상태바
영암 삼호주민 "방역 해주세요"…읍사무소 “인력 부족으로 모기 방역활동 어려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7.17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기 방역 민원 1주일에 1,2건은 꼭

영암군 삼호읍에 장마철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영암군 보건소 당국의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란 여론이 일고 있다.

영암군보건소에서 영암군 모기방역을 총괄 하지만 군보건소는 영암읍내 모기방역작업을 맡고 나머지 읍 면은 각각 읍ㆍ면사무소에서 관리 하고 있다.

영암읍의 경우 구역을 A지역과 B지역으로 나누어 군보건소에서 매일 방역작업을 한다. A지역의 경우 이틀에 한 번 꼴의 방역작업을 하는 셈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물이 고여 있는 하수구 등에 유충 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호읍의 모기 방역작업상황은 더 좋지 않았다.

영암군 삼호읍사무소에는 방역을 해달라는 민원이 한 주에 1,2 건은 꼭 들어온다.

삼호읍 모기 방역 관계자는 “삼호읍 자체가 워낙 넓다보니 인력이 부족해 주 3회 이상 구간별로 나눠서 하고 있는 실정이고 우천시에는 약품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기 때문에 그마저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삼호읍의 경우 “누에나 벌 양봉하는 곳이 5-6군데 있는데 그 주변은 연막작업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보건소에서는 각 읍ㆍ면에 모기 방역업무를 분담했고 읍ㆍ면은 인력이 부족하다며 각 마을 이장에게 방역 업무를 나눴고 결국에는 민원을 제기한 사람이 분무용 방역약품으로 모기 및 유충 방제작업을 해야 하는 구조다.

영암/김기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