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루어 클럽, 장욱진 사무국장
상태바
목포 루어 클럽, 장욱진 사무국장
  • 윤영선
  • 승인 2014.10.15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짜릿한 손맛! 잊지 못해 또 한다”

 
2008년 클럽 결성, 회원수 2567명
월 1회 정기 활동과 클럽 리그전
루어낚시의 매력은 미끼의 다양성

▲ 장욱진 사무국장
바다와 면해 있는 목포의 특성상 각종 낚시객들의 수가 매년 늘고 있다. 주로 평화광장과 북항 그리고 대반동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다낚시가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올바른 낚시 방법에 대한 숙지가 안 되어 낚시를 실패하는 사례도 종종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낚시법과 정보 공유를 통해 낚시의 묘미를 함께 즐기고 있는 목포의 대표적인 낚시 클럽이 있다. 6년 전통의 목포루어클럽이다. 목포루어클럽은 같은 지역 루어 낚시인들이 모여 2008년 4월 10일 카페 “목포루어클럽”을 결성하였고, 이후 2010년 초, 약 20개월 만에 카페멤버 1000명을 달성하였다. 현재 까지 총 회원 수는 2,567명에 달하고 있다.

정기활동은 매달 둘째주 일요일을 정기 출조일로 삼아 모임을 갖고 있다. 해수와 담수 중 날씨와 환경 여건을 고려해 장소를 결정하고 있다. 회원들은 자유 참석 의사를 가지고 본인의 여건이 허락되는 분만 평균 25명~30명 정도 참석하고 있다. 보통 일요일 아침 일찍 모여 점심때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농어를 목적으로 저녁낚시를 할 때에는 토요일 저녁에 활동하고 있다. 담수 부분은 전남 권역 내의 호수와 강을 찾고 있으며 해수 부분은 목포의 평화광당, 북항, 대반동, 압해도 일대에서 활동을 한다. 보통 담수부문에서 베스와 쏘가리 가물치를 대상으로 한 낚시가 많다.

특히 베스는 계절을 크게 안 타기에 사철 즐길 수가 있다. 해수부문은 봄철엔 도다리, 여름철엔 농어, 가을철엔 갈치, 광어, 갑오징어, 낙지, 쭈꾸미 낚시를 주로 즐긴다. 클럽 회원들 대부분이 생활 낚시객이기 때문에 인근 목포 연안에서 낚시를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8월부터 10월까지 클럽배 리그전으로 열고 있다. 장소는 날씨환경에 따라 일주일 전에 사전답사를 벌이고 담수전형으로 열고 있다. 회원 5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전남권역에서 열리는 외부 낚시대회에도 많은 클럽인들이 참석하고 있다. 낚시 조구회사인 시만호와 다이와배 낚시 대회 그리고 지역 프로배 낚시 대회 등을 참석하여 몇 차례 입상의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루어낚시의 매력에 관해 장욱진 사무국장은 “루어낚시의 매력은 다양성이다. 시판되고 있는 미끼 종류만 수천가지다. 루어는 개인 창작도 가능한데, 빨대와 캔 병뚜껑들을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루어로 대어를 낚았을 때의 쾌감과 희열은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어종마다 쾌감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 다르다. 베스는 고탄성 카본 낚시대가 끊어질 정도로 힘이 강하다. 해수부문에서는 농어가 베스를 능가하는 힘을 가지며 손맛을 자극한다. 낚시를 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어종에서 더욱 큰 쾌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고, 보다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장 사무국장은 “루어낚시가 생소한 신입 회원들에게 기존과 같이 낚시법에 관한 교육을 보다 상세히 해드려서 루어낚시의 매력을 보다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리고 회원분들과 루어낚시를 통한 건전한 카페문화를 안착시키고, 정을 나누는 더 없이 넓은 장이 될 수 있도록 클럽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