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등 발효식품 곁들인 건강식 식도락 유혹
들깨, 미나리, 양파로 오리 독특한 냄새 제거
소나무축출 천연식 먹인 명품 오리 육질 인기

알카리성 식품인 오리는 독성제거와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외식 메뉴로 오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요리로 특별한 맛을 제공, 입소문으로 알려진 곳이 있다. 목포시 양을로 258번길 15-1번지 용해하이츠 정문 앞에 위치한 명품오리농원. 이곳 오리는 식물성 오메가3와 소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식물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발골 후에는 바비큐 양념으로 염지하여 육질과 맛을 향상시킨 후 참나무로 훈연하고, 이 과정에서 화학 조미료 대신 배 농축액과 다시마 등 천연성분을 활용하여 오리 특유의 냄새를 줄이고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함을 더하였다. 이를 30년 경력의 오리 전문 요리사가 10여 가지의 명품 요리로 선보이고 있다. 명품오리농원 조우경 대표는 “오리는 열을 내리는 효능을 지닌 건강식으로 사철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다. 꼼꼼한 선별과정을 거쳐 신선도 높은 품질의 오리만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장담했다.

이 집의 메인 메뉴는 오리탕이다. 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고 들깨와 미나리, 양파 등 갖은 야채가 어울려 단백하고 얼큰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오리는 다양하게 요리해 맛보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리로스로 요리했을 때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함께 내놓는 파인애플과 함께 먹을 때 그 맛이 배가 된다고 한다.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로는 오리곰탕과 황칠전복오리백숙을 들 수 있다. 먼저 오리곰탕은 오리뼈를 3시간 동안 푹 우려낸 육수에 삶은 오리 고기를 넣어 내놓고 있으며, 오리탕과 오리육개장의 기본육수로도 사용되는 만큼 깊고 담백한 맛을 잘 구현하고 있다.그리고 황칠전복오리 백숙은 30년산 이상 된 황칠의 줄기와 잎을 활용하고 있으며, 2년 이상의 전복을 가미해 오리백숙으로 푹 삶아 내놓고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최고이며,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은 메뉴 중 하나다.

식사 메뉴로는 영양죽, 냉면, 비빔밥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특히 오리 육수에 갖은 야채와 쌀을 넣고 푹 졸인 영양죽이 인기가 좋다. 그리고 선식으로 나가는 9가지 반찬과 식사와 함께 나가는 5가지 반찬은 장아찌와 김치류 그리고 나물류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나물류는 그날그날 만들어져 신선하게 손님께 대접되고 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30년 이상 된 황칠로 주인이 직접 담근 술을 후식을 먹을 수 있으며, 매실차 등 한방차도 요청에 의해 마실 수 있다.

앞으로 계획에 관해 조우경 대표는“더욱 좋은 서비스와 맛으로 손님께 보답하여 이곳 명품오리농원을 목포의 대표 맛집으로 탈바꿈시키고 싶다”고 했다.

주소 : 목포시 양을로 258번길 15-1
전화 : 061-272-5292
윤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