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실련,‘안전’은 지자체의 가장 기본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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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실련,‘안전’은 지자체의 가장 기본 책무
  • 윤영선
  • 승인 2014.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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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 재난안전관리체계 혁신 요구,시정발전 방안 지속제안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목포경실련)이 민선 6기 박홍률시장의  6대분야 50개 공약사업과 100대 서민시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경실련은 23일 민선 6기 목포시정 발전을 위한 첫 번째 제안으로 ‘안전한 목포를 위한 시정’을 제안했다.

목포경실련은 앞으로 10여차례에 걸쳐 주요 시정분야별로 제안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목포경실련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이어 성남판교에서 어처구니 없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 국가의 민낯이 그대로 들어났다"며 "다른동네의 일로 돌리기에는 목포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신안비치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목포의 재난안전 관리체계는 달라졌는가하는 자체 점검과  박홍률 시장이 후보시절 안전문제를 지적했지만 정작 공약사업에는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전관련으로 ‘부실시공 예방 기동감찰 강화’를 들수 있는데 새정책도 아니고 재난안전관리체계의 혁신과도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시정운영계획에서도 ‘어린이 안전체험 공원조성사업외에는 특이할 만한 안전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목포시의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목포경실련은 "목포시에는 안전에 관한 갖가지 조례들이 있지만 목포시의 소극적 태도와 전문성 부족으로 제도는 사문화되기 십상이고 시민들은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대형참사를 방지하기위해선 총체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하며 정기적인 재난안전관리실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합적인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 ▶분산된 안전관련 권한의 안전행정과로의 일원화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채용과 직무교육 내실화▶ 타 공공기관과의 협력과 연계강화 등을 제안했다.

장 미사무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서민시장이 되겠다'는 박홍률 시장의 의지가 시정에 반영돼 목포의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은 시민행복의 출발이다. 이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져 재난안전관리체계가 근본적으로 혁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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