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백 화백 서울서 '골프와 인생'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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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백 화백 서울서 '골프와 인생'展
  • 최지우
  • 승인 2014.10.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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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백 화백이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골프와 자연, 인생을 얘기한다. 마니프 서울 국제아트페어 행사에 초대됐다. 사진은 '골프'란 스포츠의 이미지를 끌어와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한 작품.

지난 30년간 한결같이 목포를 수묵화의 중심 화두로 삼아왔던 취산 조용백(55) 화백이 잠시 외도를 했다. 그 주제는 '골프'다'
조 화백은 22일부터 5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골프와 자연, 인생을 얘기한다. 마니프 서울 국제아트페어' 행사에 초대됐다.

그는 30여 년의 작업 속에서 늘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표현해 왔다. 수묵화의 정통적 기반 위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현대성을 수용하고 독자적 개성을 추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연장선에서 '골프'란 스포츠의 이미지를 끌어와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했다.

그는 골프의 매력은 소통의 창구 역할이라고 말했다.
"필드 위에서 수많은 에피소드가 만들어지는 것은, 현대인이 일상에서 지치고 억눌린 해방감과 인간 본연의 고향인 자연으로 회귀하고픈 끝없는 갈망이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힐링되어 비로소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조 화백은 "비상하듯 날개를 달고 하얀 공이 날아가는 그곳에 모두가 꿈꾸는 세계가 있다"며 "내가 의도하지 않은 곳에 닿을지라도 또다시 도전하는 자연과 사람들의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전에서 4회나 특선을 차지할 만큼 역량을 인정받은 화가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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