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산업재해 발생해도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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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산업재해 발생해도 '쉬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4.1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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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산업재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됐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그 건수는 5건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과태료가 수백만원에 그치는 등 제재 수위가 낮아 삼호중이 이처럼 밥먹듯이 불법을 자행해온 것 아니겠느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2011∼2013년 모두 20건의 산업재해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니커(13건), 광우개발(10건), 세아베스틸(8건), 르노삼성자동차(6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6건), 현대삼호중공업(5건), 현대미포조선(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산재발생 미보고시 1차 적발 300만원, 2차 600만원, 3차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일군토건(재해율 10.00%), 유성기업 영동공장(재해율 9.16%), 풍생(6.67%), 문경시청(자활순환센터)(6.60%) 등 25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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