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둘레길 조성한 박종학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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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둘레길 조성한 박종학 과장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4.1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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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길 문화 창출과 관광 명소 조성에 주력”

 박종학 과장
“목포의 새로운 명소를 만드는데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역 길 문화 창출에 노력하면서 이번 유달산 둘레길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유달산 둘레길 조성에 앞장서온 공원과 박종학 과장.

박 과장은 30여년 전 호남도 사무소(현 세무서 옆)에 근무하면서 1983년 동 특수시책으로 창평우체국에서 코롬방제과점에 이르는 210여m의 상가 앞 도로를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로 만들자 최초 제안자였다.

박 과장은 상가의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의 모임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기여하고자 상인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2년 동안 상가 주민들을 설득하고 참여토록하여 1985년 100%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로 완성시켰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거리 명칭이었다”고 박 과장은 말했다. 이곳은 210m의 짧은 도로중앙을 좌우로 행정구역이 호남동, 죽동, 남교동으로 나뉘어 관리하고 있고 법정동은 호남, 창평, 명륜, 대안, 남교, 무안, 죽동 등 7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어 섣불리 거리명칭을 붙일 수 없었다.

특별한 명칭을 붙이기 전까지는 가칭 “차 안다니는 거리”라 했던 것이 현재까지 쓰이면서 고유명칭으로 굳어졌다고 박 과장은 설명했다.

박 과장은 “차 안다니는 거리를 조성한지 30년을 맞으면서 목포의 중심 상권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이곳이 원도심 문화의 중심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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