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성동 우체국이 지난달 31일 폐쇄됐다.
최근 대성동 우체국에 따르면 정부의 우체국 경영 및 창구 합리화 계획에 따라 4명이 근무하는 우체국을 이달 말 폐쇄한다. 이 우체국은 지난 1991년 산정동 일신아파트 부근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목포시의회 이기정 의원은 "인근에 금융 기관이 없는 대성동에 우체국마저 폐쇄되면 각종 공과금 납부 등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발송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역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폐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체국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창구 합리화 계획에 폐쇄가 결정됐다"면서 "대성동 우체국 월 임대료는 100만원이 넘는 등 부담이 많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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