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맘스 클럽, 서한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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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맘스 클럽, 서한길 대표
  • 윤영선
  • 승인 2015.0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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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광고자 역할
비영리에 가까운 자유로운 카페 운영
지역의 복지관을 통한 사회 환원

지역의 소상공인과 맛집 리뷰어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목포 맘스 클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목포 맘스 클럽’은 지난해 6월에 네이버의 한 카페로 출범해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들과 맛집 방문 협약을 맺어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리뷰어들을 선별해 맛집 체험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숨어있는 맛집들이 발굴되고 새로운 음식들이 화제를 모으며 이미 많은 소상공인들이 광고효과를 톡톡히 맛봤다. 이미 수십 군데의 맛집들과 협약을 맺어 시나브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가입한 회원수만 253명에 달하고 있다.

카페지기 서한길 대표는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카페 회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며 최적의 가격으로 최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강제성이 없는 카페 구조를 꾸려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후원으로 모바일 무료 및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있으며, 해당 업소를 방문하려는 3040 주부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갈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맛집으로 리뷰된 횟수만 100건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음식점 리뷰뿐만 아니라 보험상담, 알뜰살뜰 정보, 벼룩시장, 똑똑한 아이학습, 가족나들이 여행, 구인 게시판, 복지 정보 등 회원들의 삶에 다양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다. 그리고 서부초등학교 인근에 ‘목포 맘스 클럽’ 오프라인 공간을 열어 인근 학부모들의 정보 공유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과제를 도와주고 프린터나 복사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서한길 대표는“현재까지 이렇다 할 수익구조가 없지만, 핸드폰 맛집 쿠폰 발행 어플을 만들어 배달음식점들을 상대로 소정의 광고비를 지급받으며 카페회원들에게도 보다 저렴한 가격의 우수한 배달 업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맘스클럽은 운영진 남녀 주부 6명이 모여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 구조가 어느 정도 형성되면 타 지역으로도 클럽 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며 사회 환원 사업도 벌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미 다달이 카페의 회원수도 50~60명씩 늘고 있으며, 제휴를 문의해오는 업체들도 급증하고 있다. 그리고 서한길 대표의 또다른 꿈은 지난 10년 동안 이어온 목포시 소망복지원에 대한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이다. 카페가 더욱 활성화되고 광고제휴 업체들이 늘어나면 카페 스탭들과 함께 소망복지원의 아이들에게 더 큰 혜택과 봉사를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의 카페 활성화 계획에 관해, 서한길 대표는“이미 카페 스탭들이 새로 오픈한 상점들을 찾아다니며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전단지 수준에 그치는 많은 4050세대 사장님들의 광고에 대한 허기를 채워주고 있다”며 “이미 52%의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한 상점가 정보를 보고 우수한 상점들을 찾고 있다며, 모바일 광고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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