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ㆍ18 기념사업 조례' 35년 만에 가시화
상태바
도 '5ㆍ18 기념사업 조례' 35년 만에 가시화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2.1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종범 도의원 대표발의…민주화 정신 계승 제도적 근거 담아

5ㆍ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35년 만에 전남도 차원의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는 지난 3일 배종범(새정치ㆍ목포5)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수정안을 의결했다. 전남도 5ㆍ18조례안은 5ㆍ18기념사업위원회 설치와 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ㆍ시행 등을 비롯해 5ㆍ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대해 역사적 현장과 유물 대부분이 광주에 산재해 있고 기념식이 국가 주관으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점, 5ㆍ18기념사업도 광주시와 5ㆍ18기념재단이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수정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행정환경위는 당초 안에서 전남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전남도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한다'를 '시행할수 있다' 등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동의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5ㆍ18민주화운동의 기본정신 규정 △5ㆍ18기념사업위원회 설치 운영 △5ㆍ18기념사업 기본계획 5년마다 수립ㆍ시행 △기념사업 추진 기관 및 법인ㆍ단체 등에 대한 지원 근거 △5ㆍ18 관련단체 위탁 및 광주시와의 공동사업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6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ㆍ18 기념사업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최지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