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냉면, 이기욱·주희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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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냉면, 이기욱·주희영 대표
  • 윤영선
  • 승인 2015.03.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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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우려낸 진국 사골 육수로 맛을 내
특허 받은 칡냉면과 오가피 냉면 인기
계절메뉴인 한우 사골 떡국 인기몰이

구수한 한우사골육수로 맛을 낸 냉면과 떡국으로 봄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금성냉면을 만나보자. 금성냉면은 전국화된 체인점이지만, 면만 공유할 뿐 각종 양념이나 육수는 각자의 방식대로 조리를 하고 있어 어딜 가나 같은 맛을 볼 수 없다. 목포의 금성냉면은 소 양지를 써서 육수를 우려내는 보통의 냉면업소와 다르게 소 머리뼈와 잡뼈를 수시간 동안 씻고 물에 불리고 24시간 이상 우려내어 각고의 노력 끝에 비린내 없는 육수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육수는 만두를 제외한 모든 냉면 메뉴 및 떡국에 동일하게 들어가 구수하고 단백한 맛을 구현한다.

 
특히 칡냉면은 오가피냉면과 함께 전국 최초로 만들어지고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그리고 계속된 개량과 특유의 면 조리기법으로 칡냉면은 면발이 쫄깃쫄깃하며, 오가피냉면은 다소 부드럽고 향긋한 향이 난다. 그리고 다른 냉면업소와 다르게 당도가 높은 합성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배의 함량을 높여 감칠맛과 시원한 단맛을 더하였다. 오가피 면은 칡냉면 보다 부드럽고 향이 감미로워 나이 드신 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남성과 어린이는 물냉면을 좋아하고 여성의 경우 특히 비빔냉면을 찾는다고 한다.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매운 비빔냉면은 다른 업소와 다르게 인공 캡사이신을 전혀 넣지 않고 한우사골육수에 100%청양고추를 넣고 오이와 무김치 그리고 달걀 등을 더하여 매콤하고 단백한 맛을 구현해 냈다. 그리고 어린이와 주부들이 좋아하는 왕만두는 그날 아침에 손수 만들어서 그날 모두 소진시키고 있으며, 하루가 지난 손만두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쓰지 않는다고 한다. 얇은 수제 만두피에는 직접 다진 돼지고기와 부추, 양파, 숙주나물 등이 들어가 단백하고 고소하며 감칠맛까지 더하였다.

끝으로 남녀노소 공히 즐겨 먹는 계절메뉴인 한우사골 떡국은 진한 한우 사골에 직접 방앗간에서 직접 찧어낸 떡국을 넣어 쫄깃하고 단백한 식감이 일품이며, 여기에 만두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우 사골 만두 떡국을 시켜 먹는다고 한다. 떡국 떡은 공장 떡의 경우 보존 기간은 오래 되지만 인위적인 식감이 있어 배제시켰으며, 직접 방앗간에서 떡국 떡을 만들어 3일 이내에 모두 쓰고 소진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업소는 모든 메뉴에 놋그릇을 사용하고 있는데,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보냉 보온이 잘 된다고 한다. 여기에 유해 세균 살균 및 잔류 농약 성분 제거 그리고 유익한 미네랄 성분 생성 등 여러모로 많은 장점을 띄고 있다. 그리고 세스코 무충 지대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식기 세척에 초정밀 위생 살균소독기를 쓰고 있어 보다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가 있다.

요리 경력 25년째인 주인 주희영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처음에는 손님이 없어 난감했지만 한번 먹어본 손님들이 단골이 되고, 그 단골들의 입소문에 의해 맛집으로까지 이름나게 되었다. 주로 여름철을 공략해 장사를 하지만 다른 계절에도 손님들이 찾을 수 있도록 메뉴 개발 및 확장 개업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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