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낚시 연합회, 윤흥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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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낚시 연합회, 윤흥빈 회장
  • 윤영선
  • 승인 2015.03.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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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유혹에 목포‘강태공’ 달린다

10년 전통, 6개 클럽 80명 회원
갯바위 낚시, 감성돔, 돌돔, 참돔 잡아
매달 연합회장기 대회 갖을 계획

바다와 면해 있는 목포의 특성상 각종 낚시객들의 수가 매년 늘고 있다. 주로 평화광장과 북항 그리고 대반동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다낚시가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올바른 낚시 방법에 대한 숙지가 안 되어 낚시를 실패하는 사례도 종종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낚시법과 정보 공유를 통해 낚시의 묘미를 함께 즐기고 있는 목포의 대표적인 낚시 연합회가 있다. 10년 전통의 목포낚시연합회다. 목포낚시연합회는 같은 지역 낚시 클럽 6곳이 모여 2005년에 결성되었으며 현재 총 회원수는 80여명에 달한다.

정기활동은 한달에 한번 정기 출조일로 삼아 모임을 갖고 있다. 해수와 담수 중 날씨와 환경 여건을 고려해 주로 해수로 장소를 결정하고 있다. 회원들은 자유 참석 의사를 가지고 본인의 여건이 허락되는 분만 평균 10명 정도 참석하고 있다. 주요 출조지는 진도의 병풍도, 감매도, 완도의 대모도, 청산도, 목포 북항쪽의 율도와 용섬 그리고 무안 홀통면에서의 선상 낚시를 주로 하고 있다. 바다에서의 갯바위 낚시와 선상 낚시를 하기 때문에 주 어종 또한 가장 잡히기 힘들면서도 가장 손맛이 짜릿한 뱅애돔, 돌돔, 참돔 등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계절별로 보면 봄엔 도다리, 여름엔 농어와 우럭, 가을엔 감생이, 겨울엔 숭어 등이 많이 잡힌다.

낚시의 매력에 관해 윤흥빈 연합회장은 “낚시의 묘미는 어종별로 다양하게 느끼는 짜릿한 손맛이다. 특히 감성돔이나 돌돔 같은 경우엔 힘이 세고 거칠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잡아본 이라면 그 손맛을 오랫동안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즉석에서 회를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라면으로 끓여먹는 그 맛은 좀처럼 잊기 힘든 맛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윤흥빈 연합회장은 “신입 회원을 많이 유치하고 회원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체 교육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목포권 클럽을 10개이상 모으고, 목포권역에서 한달에 한 번씩 클럽 교류전 및 연합회장배 대회를 갖을 계획이다. 그리하여 목포에 참다운 낚시 지평이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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