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압해대교 투신 자살 잇따라
상태바
목포·압해대교 투신 자살 잇따라
  • 노경선
  • 승인 2012.07.23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대교와 압해대교에서 투신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45분께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압해면을 연결하는 압해대교에서 박모(54)씨가 바다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신고한 목포선적 1.99t급 D호와 함께 현장에서 대기하다 바다로 뛰어내린 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D호 선장 고모(52)씨는 목포항에서 무안군 복길리로 이동하던 중 압해대교 난간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박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박씨는 복통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8시55분께에도 목포시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 중간지점에서 자가용 차량이 정차된 채 운전자 최모(40)씨가 사라져 해경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통된 목포대교에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10분께에도 곽모(34)씨가 50여m 아래의 바다로 투신해 숨지는 등 투신자살 기도가 잇따르고 있다.

노경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