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봉사 단체, 노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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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봉사 단체, 노을 밴드
  • 윤영선
  • 승인 2015.05.1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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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0인조 노익장 트로트 밴드
지역의 소외계층 위한 재능 봉사 펼쳐
치열한 연습과 화합, 목포 대표 밴드 발돋움

▲ 김장동 회장, 김재열 고문
지역 사회의 소외된 노인계층을 위해 음악봉사를 펼치고 있는 노을 밴드를 만나보자. 노을밴드는 60세 이상 노익장 10여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주로 트로트 유행가 장르를 구사하는 올해로 3년째 된 밴드다. 리드 보컬 아래 9명의 단원이 키보드, 기타, 섹소폰, 하모니카 등을 연주하며 풍부한 음색과 다채로운 음악성을 구사하고 있다.

김장동 노을 밴드 회장은 “음악을 통해 10여명의 회원들이 혼연 일체된 화음을 만들고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공감대를 펼쳐갈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특히나 사회복지관이나 요양원 그리고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노인계층에게 음악 재능 봉사를 펼칠 때, 그리고 많은 청중들이 호응을 할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열과 충만감을 느낄 수가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소규모 밴드로 시작해 그때부터 시작된 음악 재능봉사는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주로 소외된 노인계층을 위해 연주하지만, 노을공원 등지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노을밴드는 주 2회 정기적으로 연습과 레슨 시간을 갖고 있으며, 회원 상호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가르치며 실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그리고 정기 모임 외에도 수시로 회원들 간에 만나 연주실력을 갈고 닦으며 음악을 통한 노년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노을밴드 김재열 고문은 “노래에는 그 시대상이 담겨 있으며, 다양한 노래를 통해 청중과 다채로운 그 시대의 추억거리를 공유하며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는 것은 대단히 근사하면서도 어려운 작업이다. 고도의 노력과 협동정신으로 노을 밴드는 단 한 번의 위기나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흐르는 물처럼 잘 흘러와 어느덧 어엿한 밴드가 되었다. 앞으로도 노을 밴드는 그 이름처럼 세상을 붉게 적시며 노래로써 가일층 세상과 소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북항회센터에서 이미 노을 밴드는 스타의 반열에 올랐으며, 회센터장님의 배려로 회센터 2층에서 매주 2회 연습 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 공연 시마다 회센터 상인들은 물론이고 인근의 주민들이 다수 찾아와 공연을 감상하며, 노익장 10여명이 울려대는 다채로운 화음에 호응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김장동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노을밴드의 실력은 괄목상대할 만큼 신장되어 왔고 이제는 어엿한 밴드로써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실력을 구사하고 있다. 앞으로 5명의 회원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올 가을부터는 지금껏 해오던 음악 봉사를 더욱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소외된 노인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상대로도 공연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그리하여 목포시민에게 노을 밴드를 더욱 활발히 알려 자타가 공인하는 목포의 대표적인 음악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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