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에 '철새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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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에 '철새 전시관' 개관
  • 윤영선
  • 승인 2015.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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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중간 기착지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철새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날 흑산면에서 고길호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철새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2012년 4월에 착공한 철새전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015㎡ 규모로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됐다. 이 곳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디오라마, 철새표본,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안군은 철새전시관이 지역에서 번식하는 조류와 이동철새, 희귀조류 표본, 철새피해 예방노력, 환경보호 인식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천혜의 도서 자연환경에서 서식하는 수많은 이동 철새를 보호·관리해 흑산면을 세계적인 철새 연구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안이다.

흑산권역은 철새 400여종 30여만마리가 동남아시아와 시베리아 등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향후 중국 등 해외에서 밀려드는 관광객을 대비하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관광 기반 구축 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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