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홍일중학교가 스승의 날인 15일 뜻깊은 사랑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홍일중에 따르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60명은 재량 휴업일로 정한 15일 스승의 날에 목포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한다. 어르신 점심식사 도우미, 말벗 해드리기, 손·발 마사지, 레몬청 만들기, 복지관 내·외부 청소, 다과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교직원장학회 기금으로 만든 기부금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웃 사랑의 실천을 통한 나눔의 의미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도 기대된다.
홍일중은 어깨동무 봉사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노인요양원을 비롯한 여러 시설을 방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학교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초대, 점심을 제공하기도 했다.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 환경정화운동도 전개했다.
홍일중 교직원장학회는 1998년부터 전 교직원이 참여해 지금까지 390명의 학생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우현 교장은 "대우받는 선생님이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함께하는 선생님이 되고자 올해도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봉사하는 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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