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음식점, 한만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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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음식점, 한만임 사장
  • 윤영선
  • 승인 2015.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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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의 생선찜요리 전문점
게살 듬뿍 덮밥으로 손님몰이 성공
조미료 없는 천연재료로 빚은 음식

목포시에서 가장 오래된 생선찜요리 전문점이자, 목포시에서 14명뿐인 음식 명인으로 이름 높은 대의동 초원음식점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초원음식점은 개업한지 올 해로 30년이 되었으며, 특히 갈치찜과 꽃게무침덮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2011년 음식명인 대회에서 갈치찜으로 14명 뿐인 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식당의 갈치찜은 목포 먹갈치만을 사용하며 여기에 된장, 생강, 마늘, 양파, 간장, 설탕, 무, 무청, 배추, 실가리, 고구마대를 넣어 푹 끓여 내간다. 그 맛이 달콤매콤하고 단백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가히 목포 최고의 갈치찜이라 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식사메뉴로 가장 인기가 좋은 꽃게무침덮밥은 국내산 꽃게를 하룻동안 숙성시켜 신선한 상태로 꽃게살을 손으로 짜낸다. 여기에 몰고추, 양파, 생강, 마늘, 사과, 배, 매실을 갈아 꽃게살과 한 데 섞어 내간다. 한그릇에 꽃게 2~3마리가 들어갈 만큼 양이 푸짐하고, 그 맛이 매콤달콤하면서도 부드러워 가히 백미로 꼽히고 있다.

술 안주로 인기가 좋은 조기매운탕은 국내산 조기를 비린내가 나지 않게 특수 처리하여  무, 소금, 멸치액, 물고추, 쑥갓, 파 등을 넣어 한 데 푹 끓여 내간다. 조기 특유의 달콤하고 탱글탱글한 육질에 매콤 달콤한 국물이 환상의 궁합을 이뤄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역시 술안주로 인기가 좋은 아구찜은 물에 살짝 데쳐서 소금, 간장, 된장을 넣고 볶다가 다시 여기에 콩나물, 고춧가루, 미나리, 파, 미더덕, 찹쌀가루, 고구마 가루, 마늘, 와사비를 넣고 더 볶아 내간다. 그 맛이 쫄깃쫄깃하고 단백하게 매운 맛은 여느 아구찜과 확실히 차별화되고 있다.

이밖에도 계절메뉴로 병어찜이 유명한데, 갈치찜과 제조방법이 동일하면서도 병어 특유의 단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매콤한 국물맛에 어울려 가히 백미로 꼽히고 있다.

반찬은 13~15가지가 나간다. 배추김치, 갓김치, 파김치, 깡다리 조림, 송어젓, 꽃게 무침, 새우 무침, 간장 게장, 깻잎 무침, 녹두 무침, 숙주 나물, 매실 장아찌, 마늘 장아찌, 호박나물 등을 그날그날 장을 봐 음식을 그때그때 만들어 내간다.

앞으로의 영업 계획에 관해 한만임 사장은 “가장 뿌듯할 때는 손님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을 다 먹은 후 참으로 맛있었노라며 칭송을 할 때다. 돈도 돈이지만 손님들의 한결같은 칭송에 지난 30년 동안을 쉼 없이 일해 올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조리할 것이며,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초원음식점이 가히 목포의 대표 맛집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전화: 061-243-2234
주소: 목포시 대의동 2가 4-1 구초원관광호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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