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라켓볼 연합회, 김송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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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라켓볼 연합회, 김송남 회장
  • 윤영선
  • 승인 2015.06.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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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연합회 결성, 4개 클럽 160여명 활동
전국대회 통한 화려한 수상 성과, 전국적 명성 얻어
가족주의적 분위기, 회원 상호간 결속력 강해

라켓볼은 실내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신생 스포츠로 바쁜 도시인들에게 각광받는 웰빙 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에도 160여명의 라켓볼 전문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연합회를 이뤄 지금껏 긴밀한 조직력을 갖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라켓볼 연합회의 활성화 요인은 4개 클럽 각각의 활발한 활동과 연합회 차원에서의 대회 유치 및 전국 대회로의 활발한 참가로 회원들 간의 팀웍과 단합이 잘 되어 있다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실력 있는 고등급 회원들이 신입 회원들의 실력을 배양시키고 적응력을 돕고 있어 회원들의 실력이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오래 누적되어오면서 전국대회 개인전 실적을 보더라도 올해 서울 금천구청장배 라켓볼 대회에 참가해 두 그룹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구광역시장배 라켓볼 대회에서도 두 그룹이 우승하고 한 그룹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의 성과를 살펴보자면 서울 시장배 대회에서는 세 그룹이 우승을 차지했고 대전광역시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에서는 프로 선수급 오픈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또한 라켓볼 목포시 연합회장배 대회에서도 각 등급별로 4명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전 입상 이력만 다수 있는 것은, 전남 라켓볼 연합회가 없어 도 대회 이상의 대회에서 단체전으로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남에 세 개 이상의 시군 연합회가 모여 도 연합회를 이루게 되는데, 현재 전라남도에서 목포만이 유일하게 라켓볼 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대회에 출중한 선수들이 개인전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머쥐면서 목포시 라켓볼 연합회에는 전국적으로도 그 명성이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목포시 라켓볼 연합회는 프로선수급 선수가 무려 3명이나 활동하고 있으며, 골드 및 A~C등급 선수들이 고루 포진되어 있다.

김송남 라켓볼 연합회 회장은 라켓볼의 묘미에 대해 “라켓볼은 날아가는 공의 속도가 순간 최고 시속 320㎞나 돼 구기 종목 가운데 330km에 달하는 배드민턴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랠리 중에는 잠시도 쉴 틈이 없고 공을 받아치기 위해 바닥에 몸을 던져야 할 때도 많다. 천장을 포함해 코트의 6면을 모두 활용하는 두뇌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라켓볼은 온몸의 힘을 라켓을 통한 스윙으로 발산하는데, 이때 많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운동량 또한 극대화 된다.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가 자신의 기량껏 운동량을 조절하면서 운동을 펼칠 수 있는 웰빙 종목이다. 그리고 다른 이와 함께 주로 운동을 펼치기 때문에 팀웍과 단합정신이 잘 길러지고 친목도 다져질 수 있는 사교적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송남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연령별 클럽별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는 운동이다 보니 사실 화합이 어려웠다.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는 데에 주된 목적을 두고 연합회를 이끌어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목포도 시장배 대회에서 타 지역처럼 많은 지원을 받아서 타 지역 선수들이 다수 참여하는 큰 대회로 발돋음 하는 것이 큰 목적이다. 또한 전라남도 라켓볼 연합회를 만들어 전남도지사배 대회에서도 단체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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