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장학기금 1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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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장학기금 100억 원 돌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7.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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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암군민장학회가 출범 4년 만에 장학기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장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탁에 참여한 기부자들은 농민부터 사업가, 향우회원, 공무원, 종교단체, 문중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영암군 교육발전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개인 기탁자 중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30만 원씩 정기기탁하고 있는 손태열 전남도의원과 매월 10만 원씩 기탁하고 있는 시종면 위천씨, 영암고 강성인 전 교장, 매월 5만 원 정기 기탁하고 있는 영암디자인 박제신씨가 돋보인다.

또, 군의 대표기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이 20억 원, 농협영암군지부 6억여 원을 기탁했으며, 영암달메회는 매년 100만 원씩 10년간 1000만 원, 영암테크노폴리스경영자협의회는 매년 500만 원씩 10년간 5000만 원, 삼호읍교회는 매년 1000만 원씩 10년간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영암군민장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영암읍 최용진 치과 원장은 매년 500만 원씩 지난해까지 25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지난 2006년 취임 한 김일태 군수는 (재)영암군민장학회를 설립 후 자서전 출판기념과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시상금 등 총 5회에 걸쳐 4100만 원을 기탁해 개인 기탁자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영암군민장학회 김일태 이사장은 “당초 목표액인 100억 원을 이미 초과달성 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확대하겠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인격체를 만들 수 있는 장학사업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영암군민장학회는 지난 2008년 장학회 설립부터 2012년 현재까지 671건에 103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673명에게 8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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