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클럽 조광희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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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클럽 조광희 전 회장
  • 윤영선
  • 승인 2015.06.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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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출신 목포권 인사들의 봉사활동 모임
20년 전통, 33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신안 발전소
신안군 불우이웃 돕기 및 환경정화 활동 꾸준히 펼쳐

▲ 조광희 전 회장
신안군 출신 목포권 인사들의 모임인 다도해 클럽이 신안군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와 지역 사회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1995년에 창립된 다도해 클럽은 지역사회 봉사와 향토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애향심 강한 신안군 출신 76년도 고교 졸업 동기생들로 구성되었다. 처음엔 각 면단위로 2명으로 제한을 둬 28명의 회원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33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도해 클럽 설립 초기에는 1997년과 1998년 두차례에 걸쳐 하의면과 장산면에서 기독병원과 협약을 맺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신안군의 자매도시인 경산시 청소년 40여명을 초청해 갯벌 축제 행사 주관 및 각종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1996년부터 꾸준히 MBC에 각종 불우이웃 돕기 및 수재의연금, 재해복구성금, 가뭄 극복 성금 등의 기금을 기탁해왔다. 

그리고 2000년부터 신안군 압해면 신안 보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특정 면을 선정해 불우이웃돕기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관내 면민의 날에 출현금 약 200여만원을 기탁해 해당 면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도해 클럽의 당해 회장의 고향을 방문해 해변과 산악 지대의 쓰레기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같은 활발한 활동의 비결에 관해 조광희 전 회장은 “다도해 클럽의 모든 회원들은 강한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5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다도해 클럽 회원들은 신안군의 읍면 수인 14일을 매달 정모일로 삼고 갖가지 고향 소식과 함께 앞으로의 봉사활동 계획들을 서로 논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관해 조광희 전 회장은 “다도해 클럽이 올해로 20년째가 되어가면서 회원들이 노령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여전히 열심히는 하지만 예전만 못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신안군 출신의 목포권 인사들 중 젊은 후배들을 영입해 지금까지 해온 각종 봉사활동과 후원금 기탁 등의 일을 계속해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안군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더욱 많은 의견들을 나누고 좋은 의견들을 취합하여 신안군에 발전방안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신안군수님의 도움을 받아 신안군에 필요한 각종 의료나 생활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 신안군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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