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암 배드민턴 클럽, 박금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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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 배드민턴 클럽, 박금태 회장
  • 윤영선
  • 승인 2015.07.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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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통의 신도심 최고의 생활체육동호회
가족주의적 분위기, 회원 상호간 결속력 강해
연중 무휴, 최신 시설에 전문 코치진까지 구비

▲ 박금태 회장
배드민턴은 지난 50여 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국민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전국배드민턴연합회에서 집계한 전국 배드민턴인구는 3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배드민턴 전문 동호인 수는 32만명이며, 전남에서만 200개 클럽에서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목포시에서는 배드민턴 연합회에 등록된 클럽만 27개 클럽에 달하고 있으며, 카페 총 회원 수만 37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목포에 신생 클럽 중 뛰어나고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옥암 배드민턴”클럽을 만나보자.

옥암 배드민턴 클럽은 2009년 결성된 올해로 만 6년이 된 동호회다. 처음 출범 시에는 회원 100여명으로 출발하였으며, 현재는 회원 86명이 활동하는 신도심 대표 생활체육 동호회다. 현재 하당중학교 체육관을 빌려 연중 무휴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실력 향상을 위해 전문코치까지 고용해 개인별 레슨을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신입 회원들의 초보 탈출을 위해 고급 회원들이 직접 나서 지도를 펼치고 있어 회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3년도 목포과학대배에서 준우승을, 같은 해 꿀벌신협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수상은 못했지만 최근까지 매해 1부 리그권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우수 클럽이다.

옥암 배드민턴 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적 분위기로 똘똘 뭉쳐진 내부 결속력이다. 잘 치는 사람은 보통 비슷한 상대와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옥암 배드민턴 클럽의 경우엔 잘 치는 사람이 신규나 초보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 지도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한 동호회 자체에서의 친목도모를 통해 회원 개개인간에 관계망이 잘 설정되어 있고, 회원들 간의 경조사 또한 빼놓지 않고 잘 챙기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회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여느 동호회보다도 따뜻하고 정감이 흐른다.

배드민턴의 묘미에 관해 박금태 회장은 “배드민턴의 가장 큰 묘미는 스매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순간의 순발력과 근력을 활용해 정확히 예상한 곳에 배드민턴 공을 쳐넣어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말로 형언키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라켓을 통해 섬세한 스핀 기술을 연마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익혔을 때 그때의 성취감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했다.

앞으로 클럽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박금태 회장은 “도시화와 개인주의화로 생활 체육 동호회들이 사라지거나 축소되어가고 있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관찰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유출이 심화되어감에 따라 점차 노령 클럽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 옥암클럽의 경우 40~50대 회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여성회원들과 어린이 회원들이 다수 포진한 젊고 가족주의적인 분위기의 클럽으로 내부 결속력 뿐만 아니라 실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앞으로도 가족적 분위기 속에서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우선시하며, 회원들의 실력까지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층 끌어올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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