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경유 확정 후 송정~고막원 구간 착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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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경유 확정 후 송정~고막원 구간 착공해야”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5.08.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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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계획은 근시안적 사업” 비난

무안군과 무안군의회,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등은 21일 오후 무안군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고속철도(광주 송정~목포)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확정하는 안을 발표한 후 송정~고막원 구간을 착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은 국토 서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한 고속철로 건설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07년 11월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17만8000여명으로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입항편수와 이용객수가 각각 48%, 7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정부가 올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중 ‘송정~나주~고막원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한다고 발표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의 계획은 100년을 내다보고 건설해야 할 철도사업을 당장의 경제성만 치중해 미래의 경제가치를 예측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사업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과 실현성 측면에서 최적의 노선이라 밝힌 ‘광주 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을 확정 발표한 후 ‘송정~고막원’ 구간을 착공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무안군의회, 노인회, 이장단, 여성단체, 안보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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