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노동개혁 모범사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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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노동개혁 모범사례 주목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8.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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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성공적 정착

최근 정부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목표로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정착 등을 포함한 노동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사업장에서 노동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제도 도입에 따른 노사 갈등 등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이 한 발짝 앞선 인사제도를 도입,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경제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삼호중은 지난 2012년 단체교섭을 통해 실질적 정년 60세(만 58세+본인이 원할 경우 2년 연장)를 보장한 데 이어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이를 조건없는 정년 60세로 명문화했다.

2012년부터 나이와 직군에 따라 임금을 조정하는 임금피크제도를 현장에 적용,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지난해 말부터는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합리적으로 보상하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한 상생경영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삼호중은 협력사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운영 중이다.

협력사 직원에게도 ▲ 성과금, 격려금, 귀향비 등 생활지원금 지급 ▲ 유아교육비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 지원 ▲ 애사시 장제 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도 경제 활성화란 정책 취지에 적극 협력하고자 직영과 협력사 모두 휴무일로 지정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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