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논리 정부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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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논리 정부 움직였다
  • 류용철
  • 승인 2015.08.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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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카지노복합리조트 1차 관문 통과

전남도, 최종 선정 위한 적절한 논리 개발 분주

▲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 여수 경도가 제1차로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대상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전남도 이낙연 도지사와 박지원 의원,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숨은 주역으로 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7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에 응시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부산·전남 여수·경남 진해를 선정했다.

선정 내용을 보면 인천이 6곳, 부산, 경남, 전남 각각 1곳 등 총 9곳이 1차에서 선정됐다. 실제 정부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각각의 몫이란 후문속에서 전남 여수가 1차에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의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이런 분위기에서 박지원 의원의 주장이 정부관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이 “이런 대형사업을 박 대통령 측근이 모두 독식할 경우 국내 여론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남에 한곳을 양보할 경우 박 대통령 포용력 정치가 앞으로 국정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는 것.

이에 따라 전남도 이낙연 도지사와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함께 정부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면서 여수 경도가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양 사장과 함께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는 대형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게됐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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