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송공산 습지서 희귀 식물 2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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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송공산 습지서 희귀 식물 2종 발견
  • 김주란
  • 승인 2015.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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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다리·성주풀 희귀 식물 330여개체

▲ 희귀식물 '성주풀'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에서 병아리다리 등 희귀식물 2종이 발견됐다.

최근 남도생태연구소(소장 김하송)에 따르면 최근 송공산 일원 2개 습지에서 병아리다리와 성주풀 등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확인했다.

확인한 성주풀은 30개체, 병아리다리는 300여 개체다.
▲ 희귀식물 '병아리다리’


김하송 소장은 "병아리다리와 성주풀은 국내 2∼3개 지역에서만 극소수 개체가 확인돼 전문가들도 식물도감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종이다"면서 "신안 섬 소규모 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조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습지는 환경부 지정 특정 야생식물인 식충식물종 군락지다. 땅귀개, 이삭귀개, 끈끈이주걱 등 식충식물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야생 식충식물은 땅귀개와 이삭귀개가 함께 발견되지만, 끈끈이주걱까지 3종이 한꺼번에 서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김주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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