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남21지속발전가능협의회, 김인수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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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전남21지속발전가능협의회, 김인수 부의장
  • 최지우
  • 승인 2015.09.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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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공공기관의 환경정책 제안, 홍보 독려 등 협의회 활동
40여년 공직생활 후 실천 환경운동 제2 인생 보내
개인적 환경 운동 중요, 모든 교육 환경교육추가 바람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성이고, 인간과 동식물이 생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과학ㆍ기술의 힘에 의존하는 도시화와 산업화가 가속화되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사회로 이행되면서 자연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 파괴, 산성비, 열대림 감소, 자원고갈, 생물다양성 감소 등 여러 가지 지구환경문제를 야기 시켰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환경보호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며 환경보존을 위해 나라에서나 각 지자체들은 환경 정책과 함께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런 현상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 자연보호와 핵실험 반대를 모토로 가진 단체인 그린스피, 국가와 지역 단체들의 연합체로 별도의 환경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는 지구의 벗이 세계 유명 3대 환경단체들이다.

우리나라는 환경운동연합이 지구의 벗 한국지부이며, 탈핵·에너지·기후변화, 물·하천, 국토·습지·해양, 생명안전, 환경정책이 활동 등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환경 보존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 활동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그중 ‘녹색전남21지속발전가능협의회’ 김인수 부의장의 남다른 행보가 지역민들이 모범을 보이고 있다.

1992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UN환경개발회의 리우선언에서 함께 채택된 Agenda21의 제28조에 명시된 .Local Agenda21의 정신과 원칙에 따라 출발한 ‘녹색전남21지속발전가능협의회’(상임의장 김영진)는 우리지역 대표 환경운동 단체로 남악에 본부를 두고 있다. 

 ‘녹색전남21지속발전가능협의회’는 전라남도의 쾌적한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지구환경보전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주민, 기업체, 민간단체, 그리고 도가 주체가 되어 상호 협의아래 작성한 전라남도 지방의제21인 '녹색전남21' 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인수 부의장은 “지방의제 21이란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차원의 환경보존운동이다.지역사회운동으로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지역사회의 환경과 개발계획으로서의 성격을 지녔다. 각 지역사회의 토론과 합의 내용이 보고서로서 작성되어 분야별 비전과 행동 지침서 역할도 한다., 그렇지만 시민이 적극 참여하여 작성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지역 환경 관리 계획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녹색전남21 지속가능발전 협의회는 공공기관의 환경정책의 제안, 홍보 독려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하며 지역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색전남 21 협의회는 지난 2008년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린스타트는 국민이 참여와 실천을 통해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시작된 범국민실천운동이다.

김인수 부의장은 “환경은 실천운동이다. 개개인이 조금만 신경 쓴다면 보다 더 깨끗한 환경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환경실천은 숲 가꾸기, 수질개선 쓰레기처리, 에너지문제 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남권은 태양열발전의 최적 기후를 자랑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태양광 같은 경우 설치 후 25년의 수명을 자랑하고 있기에 설치비를 감안하더라도 저렴하게 깨끗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문제 또한 가스와 퇴비로 활용이 가능하다. 나무 또한 관상목에서 이제는 경제림을 심어야 한다. 실천을 통해 경제적 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 증도가 고향인 김인수 부의장은 농업경제를 전공한 전문농업경제인으로 농촌지도소 연구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 후 신안농촌지도소 소장을 14년간이나 역임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임 당시 신안튤립축제를 기획, 신안대표 지역축제로 성공시켰고, 압해 배를 미국 수출에 성공시킨 장본인으로 농업의 한계성에 도전,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지대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환경운동은 실천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김부의장은 직접 살고 있는 집에 태양광과, 심야온수보일러 설치로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으며, 매일 운동 나가는 평화광장 에서는 쓰레기를 직접 주우며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평화광장 둑에 봄, 여름,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바다를 구경하고 바다분수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음료수를 마시고 둑에 가만히 놓고 그냥 가버린다. 그러면 바람불어 그 쓰레기 들이 거의 바다로 빠져 버린다. 운동하면서 보이는 대로 주워 담기는 하지만 나 혼자는 역부족이다. 제발 쓰레기통에 넣지 않을 거면 둑이 아닌 그냥 땅 바닥에라도 놓아주길 바란다. 바다가 오염되면 처리 비용이 몇 배로 드는지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랜 공직생활로 지역 농민들을 위해 젊음을 불사르고 이제 환경운동가로 제2의 인생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김인수부의장은 모든 교육과정에 필수로 환경교육을 병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오늘도 환경개선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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