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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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 최지우
  • 승인 2015.10.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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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기억의 숲’ 내달 완공
▲ 사진설명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4㎞가량 떨어진 동산에 오는 11월 초 완공될 ‘세월호 기억의 숲’ 모습. 노란리본을 떠올리게 하는 은행나무 숲에 ‘기억의 방’이라는 조형물이 세워진다(왼쪽 사진). 이 조형물에는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과 생존자 학생들이 보낸 메시지와 함께 숲을 만드는 데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다.

조형물 ‘기억의 방’ 실물 모형 완성

세월호 참사 발생 1주년인 지난 4월 첫 삽을 뜬 ‘세월호 기억의 숲’이 늦어도 다음 달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에 따르면 진도군 팽목항 인근 백동 무궁화동산 부지에 조성중인 세월호 기억의 숲이 현재 진행중인 276그루의 은행나무를 심는 것을 마지막으로 늦어도 다음 달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총 306그루의 은행나무를 심기로 한 트리플래닛은 이미 30그루의 나무를 심은 상태다. 이에 앞서 트리플래닛은 최근 세월호 기억의 숲 내부에 설치할 조형물 ‘기억의 방’ 실물 모형을 완성하고 안전성 테스트도 마쳤다.

‘기억의 방’ 실제 조형물 설치는 276그루 은행나무 심기와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기억의 방은 높이 5m 규모로 내부에는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편지,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의 추모숲 제안 배경, 특정금액 이상 기부자 명단 등이 새겨진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아동 인권과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이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에 제안해 이뤄졌다. 지난 4월 9일부터 모금을 벌여, 모금 시작 36일 만에 목표액의 200%(2억568만원)를 달성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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