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 의원의 목포해상케이블카 공모 철회 주장에 대한 목포시 반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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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두 의원의 목포해상케이블카 공모 철회 주장에 대한 목포시 반박문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5.11.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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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목포시는 시의회 여인두 의원과 위수전 의원이 해상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한 반박 의견을 냈다.

▲ 주차장 문제에 있어서 왜 여수와 달리 목포는 시민들의 혈세로 민간 사업자에게 지어주는가? 라는 주장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주차장은 목포시가 도시관리계획에 의해 주차장으로 확정된 부지를 토지수용을 통해 매입(주차장 비용 총 197억원 중 약 50억원)하고, 시설은 민간사업자가 조성(147억원)한 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목포시가 도시관리계획에 의한 공공부문인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체예산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조성공사까지 모두 실시해야 하나 민간자본을 이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면 오히려 목포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토지매입비용 만큼은 목포시 공유재산이 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케이블카 이용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목포시로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여수 또한 주차장은 여수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시설은 민간사업자가 조성한 후 시에 기부채납했다.

▲ 임대시설이 560평에서 300평으로 줄었다지만 이 역시 원도심 활성화에 역행하는 처사이다. 이에 대한 보완책이 없다. 는 주장에 대해
원도심 활성화에 역행하지 않기 위해 승강장에 최소한의 편익시설만 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원도심과 그 인근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케이블카 운영에 필요한 최소 면적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문에도 인근 지역상가를 고려해서 건축물 규모를 결정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 탑승객 산출근거인 2017년 목포시 관광객 1,300만명이라는 허구의 숫자에 대한 해명이 없다. 는 주장에 대해
목포시는 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유료 관광지 6개소와 유달산 유달공원 등 무료관광지 6개소 총 12개소에서 관광객수를 산정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약 9백만명의 관광객이 우리시를 방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여러 가지 수요 추정 기법에 의해 산출한 결과 2017년에는 약 1,300만명의 관광객이 목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목포와 여건이 비슷한 도시의 사례를 살펴보면, 여수는 엑스포를 치르기 전인 2011년 관광객을 700만명, 순천은 2013년 관광객을 924만명으로 발표했고 이는 우리시와 거의 동일하다.
여수 케이블카 이용객이 약 8개월만에 150만명을 넘게 되자 여수시는 2015년 관광객을 당초 1,000만명을 예측했다가 1,30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KTX,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여객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진 우리시 여건을 감안하면 2017년 관광객을 1,300만명으로 예측한 것은 타당성이 있다 할 것이다.

▲ ‘최종용역결과 B/C 1.48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근거가 없는 전형적인 부풀리기 용역이라는 사실이다’란 주장에 대해
「최종용역 결과 케이블카 수익의 부풀리기에 대해 목포시의 답변을 촉구한다. 중간용역과 최종용역을 비교한 결과 탑승객 수도 같고 이용 요금도 같다. 오히려 임대시설이 줄었는데 수익이 연간 46억이 증가하고 총 2,410억원이 증가했는데 이에 대한 근거를 공개해라.」는 주장에 대해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 당시에는 경제성 분석에 사용되는 해당업종을 호텔로 설정해 비용편익(B/C)을 분석했으나 정확한 분석을 위해 많은 자료를 확보하던 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친환경케이블카 설치 방안 연구 용역을 참고로 해당업종을 유사 케이블카로 설정했다.
그 결과 비용편익(B/C) 분석결과 경제성이 더욱 우수하게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자료를 근거로 평준화된 산출 공식에 따라 전문기관이 분석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와 관련해서 어떤 여론 수렴의 과정을 거쳤는가? 두번의 공청회 이후 여론 수렴의 과정이 있었는가. 라는 주장에 대해
목포시는 그동안 수차례 걸쳐 시민공청회(2회), 토론회(4회), 간담회(4회) 등을 진행했고, 추진방법, 노선,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두번의 공청회 이후에는 목포 KBS 토론프로그램에 박홍률 목포시장이 직접 출연해 설치의 필요성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설명한 바 있고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해 지난 9월 시의회 보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6월 시민 여론조사 결과 75% 이상의 시민이 해상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목포시는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대의견까지 수렴하고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목포시는 이렇게 단계적으로 차곡차곡 준비한 후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공식적으로 전국 공모를 하게 된 것이다.

▲ 목포시의 구태의연한 밀어붙이기 행정에 대해 사과하라. 목포시는 자생조직을 동원해 찬성 프랑카드를 목포시 전역에 부착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보였다. 는 주장에 대해
앞서 시민여론 수렴과정에서 밝혔듯이 시민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서 추진했기에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프랑카드 게첨 또한 목포의 발전을 위해 자생조직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본다. 또한, 75% 이상의 시민들이 사업에 찬성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것이다.
목포시는 자생조직을 동원해 찬성 프랑카드를 게첨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자생조직들의 명예를 실추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니 유념하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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