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노을길 조금나루-봉오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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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노을길 조금나루-봉오제 본격화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5.1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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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갖고 12월 중 착공예정

‘무안 노을길’이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2013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무안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일환인 해안관광 일주도로 조성사업 둘레길인 ‘무안 노을길’은 망운면 조금나루에서 현경면 봉오제 인근 해안까지 총 10km의 해안관광도로가 오는 2018년까지 조성된다.

무안군은 지난 11월 25일 망운 목서리와 송현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12월 중 입찰에 나서 업체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조금나루에서 목서리 외덕마을까지 6km로 총 13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노을길 조성사업의 테마는 『Slow 1 남도갯길 6000리, 그 중 가장 느린길 무안 노을길』이다.
구간별로 무안행복 길, 자연만남 길, 노을머뭄 길, 느리게 걷는 길 등 특색 있는 주제를 설정해 공간을 꾸민다.
영광의 백수해안도로와는 다르게 수평선과 비슷한 위치에서 바닷가를 거닐 수 있다는 게 무안 노을길의 백미다.

이곳엔 황토갯벌과 해송림, 모래사장, 실개천, 석양, 노을 등 다양한 소재를 체험 할 수 있다.
탄도만의 노을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공원과 낙지다리 등 상징조형물을 설치, 이를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 야간에는 해안선을 따라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해안의 송림숲, 사구 등 자연자원을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3만 여평의 해송 숲의 낙지공원은 수변전망데크, 해송숲길, 낙지정자쉼터, 숲속 야영장 등이 조성되어 천연 해송군락 사이를 거닐며 피톤치드를 느끼는 건강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망운면 오강섬을 바라보는 노을 전망공원은 느림행복 길의 선형을 모티브로 한 초승달 모형 공원으로 달빛언덕, 조형전망데크, 초화류 화원, 향기숲 등 특색 있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든다.
진입부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배치하여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황토농수산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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