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5년 목포시민신문이 뽑은 목포지역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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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5년 목포시민신문이 뽑은 목포지역 10대 뉴스
  • 김인서
  • 승인 2015.12.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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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을미년 순한 양의 해가 저물고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이 새날을 준비하고 있다.
목포시민신문은 1년동안 꾸준한 지면 발행으로 시정을 비롯해 지역의 소소한 소식들을 독자들과 공유해왔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며 1년동안 신문에 게재되었던 크고 작은 소식중 10대 뉴스를 발췌 다시한 번 돌아보고 정리해 본다.
목포와 인근 지역, 타 시도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고향을 떠나있는 실향민들에게 고향소식을 전해온 목포시민신문은 2016년 병신년에도 변함없는 우직함과 꾸준함으로 바른 소리를 전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1. 목포농협 30년 아성 무너졌다 박정수 조합장 당선

 
3·11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목포농협 오정숙(80)조합장이 38년 동안 광주·전남 최다선으로 지역사회를 이끌고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10선 도전에 나섰다가 전체 1560표 중 531표를 얻는데 그쳐 738표를 득표한 박정수 후보에 패하고 새로운 박정수 조합장의 당선으로 지역사회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음을 입증시켰다.
박정수조합장은 47.9%의 득표율을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5명의 후보자 중 과반수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릴수 있었던 것은 신임 박 조합장이 내건 슬로건인 ‘변화의 새바람’이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2. 목포시 대양산단 재정 파탄 현실

 
정종득 전 목포시장이 대책도 없이 추진한 대양산단으로‘목포시 재정 파탄 시한폭탄’이 현실화되었다. 목포시는 시의회에‘대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사업부지 책임분양 확약 변경 동의안’을 상정했고, 최홍림 시의원의 단식투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지만 찬성12 반대8 기권2표를 얻어  통과 시켰다. 이로서 목포시는 2,909억원에 대한 상환기일을 2019년 4월 2일로 일괄연장하고  박홍률시장 재임시 분양목표 54.4% 달성, 이자율 3%대 인하, 대양산단 조직 개편 등을 약속했다. 2016년 4월로 도래한 1차 대출만기 시점에 전체 대출금의 50%인 1454억원을 갚아야 하는 급박한 재정위기를 넘기고 일단 숨통이 트였다.
3.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정종득 전 시장 재임 10년 대형사업 조사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영수)가 정종득 전 시장 재임기간인 지난 10년 동안 벌어진 대형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를 제318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했다. 정영수 위원장은 트윈스타, 대양산단, 본옥동 도로공사 등을 조사하고 일부 시의원은 빚더미 10년에 면죄부 활동을 지적하였다.
대양산단에 대해서는 사업전망, 분양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미분양시 목포시 재정에 심대한 부담을 초래하게 되었으며, 공동출자자 포스코건설 등과 분양책임을 분담하고, 금융사 금리 인하 및 공사비 절감 등으로 분양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4.목포 인문도시 사업 선정

 
목포시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교육부가 지원하는 인문도시 사업에 선정 3년간 4억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인문도시의 대장정을 선포했다.
목포인문도시사업은 서산동 골목길 시화전, 명사특강 목포를 말하다, 목포인문아카데미등의 프로그램을 실시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속에 진행중에 있다.




5.'안전관리요원 미확보' 도내 해수욕장 비상

 
세월호 참사 이후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비상을 맞았었다.
지자체는 해경의 구조업무를 대신하기 위해 수난구조자격증을 보유한 민간안전관리요원과 소방 등에 협조를 구했지만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해경을 대신할 안전관리요원을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6.메르스 파동…목포 경제에도 불똥

 
2015년 메르스 파동에 나라경기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또한 꽁꽁 얼어붙는 경제한파를 겪었다. 전남도 보성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관리대상자는 광주 68명, 전남 604명에 달했었다. 수학여행단 숙박예약과 지역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문화공연과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연기되는 등 지역 문화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섬 관광객도 크게 감소했다.
7.천정배 신당 창단 선언, 안철수 탈당 …야권 분열 가속화, 호남 의원들의 선택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당명을 국민회의로 짓고 오는 1월 말까지 창당 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 심장부인 호남 정치권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전남도청 이전 10년, 지역경제 변화와 발전 방향

 
도청 이전과 함께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에 공공기관들이 이주하고 남악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목포와 무안 지역에 많은 사회경제적 변화가 발생했다. 목포시는 남악신도시 개발로 원도심 인구 감소 등으로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행정이원화로 인한 불편에도 무안반도 통합 갈등 악화, 남악신도시의 자립도시 기능 약화, 소비자 물가 상승, 아파트와 부동산 값 상승 외지 인구 유입 미미, 주택자금 대출 급증 등으로 많은 문제를 안게 됐다.
전남도청 이전 10년을 맞아 남악신도시가 자립형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교육시설과 컨벤션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9.목포 유달산∼고하도 케이블카 재추진

 
목포시기 추진 중인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타당성최종 보고회에서 5백4억 원으로 확정했다.
목포시는 해상 케이블카 타당성 용역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였고 많은 시민과 유관 전문가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민자사업자 공모에 컨소시엄 2개사가 신청서를 냈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조만간 위원장을 포함해 9개 분야 13명으로 된 심사위원회를 결성, 오는 23일 기술력, 안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환경보전대책, 재정능력 등을 평가·심사한다.
오는 28∼29일 우선 사업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사업협약을 공식 체결할 계획이다
 



10.무기수 김신혜 재심 결정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15년이 넘도록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씨 사건에 대해  법원이 우리나라 사법 역사상 처음으로 재심 결정을 내렸다. 이사건은 사건 발생 후 꾸준한 의혹이 제기돼 온 사건으로 15년 전 그 날의 진실이 밝혀져 무기수의 억울함이 풀릴 수 있을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리=김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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