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목포시 박석만 예비후보 새해 포부
상태바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목포시 박석만 예비후보 새해 포부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01.1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누리당 박석만 예비후보

 

목포경제회생 위해 여당 당선돼야
일당독식 체제 허물고 집권당에 힘 보태야

 

 

-고향 목포에 내려와 1여 년간 활동을 했다. 그동안 목포에서 활동하며 느낀 소감은?

 내가 출마를 결심하고, 고향에 내려와 활동해보고 느낀 점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도시 전체가 거의 완벽하게 침체되고 퇴행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번성하던 이른 바, 원도심이라고 표현하는 지역이 저녁 일곱시만 되어도 행인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심하게 말하면 죽음의 도시가 되어버렸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정치가 본질적 기능을 상실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목포는 지난 28년 동안 특정 정당의 일당 독식 체제가 형성되었고, 경쟁자가 사라져버린 특정 정당 출신의 정치인들은 시민 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며 전횡을 일삼았고, 그들이 몰아냈던 독재정권의 행태를 부지불식간에 그대로 답습해 왔다.
 

-목포에서 새누리당의 지지는 불모지가 다름없다. 새누리당 후보로 성공할 비책이 있는가?

지난 88년 13대 총선 이후 28년간 우리 목포는 현 여당 후보는 발도 못 붙이게 하여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올 수도 없었고 말씀하신 대로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런 정치적 환경이다 보니 일당독식 체제는 뿌리를 더 완벽하게 내리고 독선과 전횡 그리고 일탈이 심화되었으며 그 결과 현재는 이들 야권 세력에 대해 시민들의 거부감이 거의 혐오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감히 판단된다.

현재 우리 목포는 어지간한 예산지원으로는 절대 회생할 수 없는 처지로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예산지원과 국책사업에 버금가는 여러 가지 지원 및 개발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어렵다고 본다.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선출된 인근 순천, 곡성 지역을 우리 목포시민들도 부러워하고 있으며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어가고 있다. 

목포의 변화와 경제 회생을 갈망하는 시민의 인식과 민심이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나는 젊고 패기 있는 정치신인으로서 지난 28년 패권적 지위를 누리고 즐겨오기만 했던 세력을 퇴출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려내 우리 고향 목포가 새로운 목포로 반드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6년 총선 출마가 여당후보 존재론과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두 자릿수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론이란 관측이 있다. 본인 또한 사석에서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는데 이에 대해 예비후보자의 생각은?

2016년 총선 출마가 여당후보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2017년 대선 시 득표율을 제고키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셨고, 또 사석에서 내가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우선 나는 그런 얘기를 한 바 없고 오로지 주변의 억측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둔다.
당선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서 나오는 후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 임하는 나 박석만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당선이 목표다.

심지어 내가 이번 총선에 기대 이상의 득표를 하면 국정원 차장 등 중앙부처 차관급 정무직으로 발탁해준다는 말이 돈다는 얘기도 전해들은 바가 있는데 말 그대로 주변의 억측일 뿐이고 그런 것을 기대하지도 않고 거듭 말하지만 선거 후 재취업을 목적으로 출마를 하는 사람도 아니다.

이번 4월 13일 총선에서는 그동안 민생을 완벽하고 철저히 외면해온 세력들을 퇴출시키고 집권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죽어가는 목포를 살려야겠다는 그 신념하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는 선거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최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등으로 인해 지역 유권자들의 국정원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나빠져 있는 상태이다. 선거에서 국가정보원 출신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개인과 일부 간부직원의 정치관여혐의가 있어 재판이 진행 중이며 “대선 개입”이라고 재판부에 의해서 아직 최종적으로 밝혀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정원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나빠져 있는 상태라고 단언 했는데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국정원의 전체 역할과 기능을 두고 볼 때 극히 일부 직원이 정치관여의 혐의를 받고 있을 뿐이고 재판부에서도 국정원법 위반이라는 혐의로 2심에서 유죄판결을 했지 “대선개입”이라는 판단은 아직 어느 곳에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로 인해 국정원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에 국정원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면 대학 졸업생들의 국정원 입사경쟁률이 300 대 1을 넘나드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국가정보원은 각국의 모든 정보기관이 그렇듯이 국가 전체를 조망하고 국가와 국가의 통치권자가 나아가야 할 여러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대처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 종합적인 판단과 조치 필요사항 등을 조기경보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 만큼 나는 국가 운영 메커니즘과 시스템에 대해서 충분히 학습되어 있다고 자부한다.
국사를 논하고 다뤄야하는 국회의원으로서는 국가정보원 출신이라는 것이 누구보다 더 유리한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선진국일수록 정보기관, 안보기관출신 정치, 행정 지도자가 많은 실정이고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이 기회를 빌려 말씀드리고 싶다.


-2016년 丙申年이 밝았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 고향 목포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온 누리에 사특한 기운이 물리쳐지고 정의롭고 상서러운 기운이 넘쳐나길 기원해 본다. 우리 목포시민 모두가 기대와 희망 속에 새 아침을 맞이하고, 특히,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출근길에 나서는 새로운 목포로 거듭나는 첫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 세월 동안 우리 고향 목포 땅을 거의 완벽하게 망쳐놓은 일당독식 체제를 혁파하는 일이 전제되고 선행되어야 한다.
어느 후보가 자신의 출세욕을 채우려고 나셨는지, 어느 후보가 나이 들어 그저 벼슬이나 한번 해보려 하는지, 어느 후보가 불량한 사람인지 꼭 지켜봐야 한다.
이제는 진정 어떤 후보가 내 고향 목포를 살려놓을 것인지, 어느 후보가 고향발전을 위한 패기와 열정을 갖췄는지 잘 보고 현명한 판단과 영리한 선택을 해 주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