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안·신안 주영순 예비후보 새해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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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안·신안 주영순 예비후보 새해 포부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0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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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주영순 국회의원

 

지역 발전 위한  심부름꾼 되겠다
정치적 경쟁체제 구축 기역발전 기반 마련



 

 
-2011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4년이 지났다. 고향 신안에 출마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무안 신안 발전을 위해 한 일은?

얼마의 예산을 확보하고, 무슨 사업을 유치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우리 전남에도 정치적 경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특정 정당의 공천으로, 꽂으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막대기 정치가 결국 여야 모두로부터의 무관심과 고립이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그 결과 재정자립도 만년 꼴찌와 같은 낙후된 전남을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과 경제계를 대표해 국회에 등원했던 나는 이례적으로 3년간 예결위원을 맡으면서 국회에서 정부예산안이 감액될 때도 우리 전남 예산만큼은 오히려 증액시킴으로써 어렵게 싹 틔운 전남의 정치적 경쟁구도를 키워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 예산으로 전남도민께 약속한 남해안철도, 호남 KTX 건설 등 7개 대선공약 중 6개가 현재 진행 중에 있고, 특히 올해는 당초 1,667억원이었던 정부안보다 무려 996억원을 국회에서 증액시켜 총 2,663억원의 전남 대선공약 실천예산이 투입되도록 했다.

특히 3년 내내 그토록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결과, 8년간 멈춰있던 임성~보성간 남해안철도 전구간 착공을 이뤄냈을 때는 정말 저도 모르게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정면허 폐지, 모자반 피해의 자연재해 인정, 쌀 20만톤 추가 수매와 농수축산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지역의 오래된 규제와 숙원사업, 현안을 여당의 정책위 부의장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수차례 당정협의는 물론 청와대와의 교감을 통해 해결해 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천일염업을 어업으로 인정토록 법제화를 완료했고, 섬 지역 발전을 위해 일명 『낙도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부족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써 정치적 경쟁을 통한 전남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전남에서 여당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참으로 외롭고 힘들었다.
그러나 선거 때면 호남의 정서에만 매달리며 호남몰표를 당연하게 여기는 특정 정당이 선거가 끝나고 결국 전남에게 돌려준 것은 총선 공약이행률 19%로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뿐이라는 사실에 저 역시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화가 났다.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는 명언처럼, 우리 자녀들에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일자리가 없어 떠나야만 하는 낙후된 신안, 발전 없는 무안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은 받들어 모실 사람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부려야 할 심부름꾼이라는 사실을 전남 정치에도 보여주고 싶었다.


-무안, 신안에서 새누리당의 지지는 불모지나 다름없다. 새누리당 후보로 성공할 비책이 있는가?


무안, 신안 주민께서도 “이제는 더 이상 속지 않겠다, 당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본다.

이제는 변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바라는 지역 주민의 마음을 받들어 힘 있고, 검증된 일꾼으로서 진정성을 갖고 더욱 겸손하게 주민 여러분께 다가가려 한다.

나는 정치적 경쟁과 변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바라는 신안 무안 유권자 여러분의 진심을 믿고, 이제는 실천의 용기를 더 해드리는 심정으로 신안과 무안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생각이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거듭 부탁드린다.


-새누리당 무안 신안지역 위원장으로써 출마했다. 지역에서 낮은 지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대책은 있는가?


작년 5월, 새누리당 무안신안 당협 운영위원들께서 만장일치로 나를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보수정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무안신안의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국회의원은 섬겨야할 사람이 아니라 부려야할 심부름꾼이다.
심부름을 다녀왔으면 보고를 해야해서 무안과 신안의 23개 읍면을 모두 돌며 ‘찾아뵙는 의정보고회’를 갖고 하나하나 의정활동에 대해 보고를 드렸다.

화려한 미사어구보다 마땅히 해야 할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바로 나의 철학이다.
나는 여의도가 아닌 무안 신안의 현장에 있다. 주민을 등지고 공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주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보면 억지와 감언이설로 홀리지 않아도 현명하신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과거와 같은 묻지마 투표가 아닌 미래를 보는 일꾼을 지지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2016년 병신년이 밝았다. 새해를 맞아 주민께 한 말씀 부탁한다.


무안, 신안 그리고 목포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강인한 기운의 상징인 붉은색과 장수와 가족애를 상징하는 원숭이 해인 만큼 우리 모두 진취적인 자세로 뜻 깊은 성과를 얻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변하지 않으면 달라질 것도 없다.
경쟁해야 발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치에 대해서만큼은 경쟁 없는 독식 속에 커져온 자만심을 묵인하고 용서만 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재정자립도 전국 꼴찌, 국회의원 공약 이행률 전국 꼴찌로 점점 낙후되고 고립되어 가는 현실 뿐이다.
동부권을 천지개벽 시킨 것은 정당이 바뀌어서만은 아니다. 바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한 주민 여러분들의 용기였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변화를 위한 실천의 용기로 더욱 발전해서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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