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안·신안 서삼석 예비후보 새해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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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안·신안 서삼석 예비후보 새해 포부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0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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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

 

지역발전 뚜벅이 3선 군수 역임
기업도시 등 낙후된 지역







-10년간 군수로서 기억에 남는 업적은?


업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10년간 주민들과 호흡하며 함께 일했던 모든 순간이 다 보람되고 즐거운 기억이다.

농촌지역의 단체장으로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문제가 농가소득증대와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지역특산품의 ‘브랜드화’였다.
지금 전국의 국민들이 최고로 생각하는 지역의 고구마, 연, 양파, 황토, 갯벌, 낙지 등의 상품들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 기억에 남는 첫 번째 일이다.

두 번째로는 무안군과 인근 지자체인 함평군의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환경관리종합센터’의 건립이다. 이 사업은 전남최초의 소각장 광역화 사업이다. 혐오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였고 인근 타 자치단체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광역화하여 광역행정의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비지원이 어려워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종합스포츠파크’를 2,500여명의 군민이 함께 참여하여 ‘땅 한평 갖기운동’ 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시작하여 완공까지 이르게 된 일이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주민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지역의 산적한 문제들은 많다. 하지만 우선은 지역의 현안과 농어촌이 안고 있는 혹독한 현실을 풀고 뜯어 고치기 위한 것들과 백색산업(쌀, 소금)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다른 것에 우선해서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 해야 한다.
특히, 수 년간 한 걸음도 못 나가고 있는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이 꼭 우선되어야 한다.
KTX진입과 정비기능의 공항으로 특화시키는 일에 어떠한 것이라도 동원해야 할 것이다.
항공기정비사업 등 관련기업유치가 가능해지면 무안,신안,목포등 대한민국 서남부권은 동북아 거점도시로 발전가능 하고 흑산도 백도 홍도 등 2천여개의 섬이 어우러진 다도해를 기반으로 국제적 관광 비즈니스 관문 거점이 될 것이다.

농어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똑같은 국가의 공공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농어촌 지역도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와 비교해 부족한 공공행정, 복지, 교육, 문화, 정보화 등 전 분야에서의 격차 줄이기에 총 매진해야 한다.


-무안기업도시 무산에 따른 정치권 악용에 대한 견해는?


“대한민국에서는 농어촌이 행복하게 잘사는 꿈을 꾸는 것은 잘못인가?  
나는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떠나지 않고 정치해온 사람이다.
대한민국 서남단 아직도 농경사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 지역을 울산이나 광양처럼 산업화된 도시로 만들어 잘사는 도시, 주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게 내 정치의 목표였다.

일개 시골군수가 정부와 이명박정권 이후 정치권의 지원 없이 중국정부를 직접상대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지역민들의 실망과 아쉬움에 대한 미안함과 죄송함이 어찌 없겠는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더 큰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지역민과 소통하면 언젠가는 지역민들도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리라 믿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등록했다, 신당참여에 대한 계획은?


많은 고민이 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제 정치세력의 많은 제안들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안철수 신당을 비롯한 제 야권정치세력들이 과연 혁신적인 세력교체와 호남정치의 위상을 높이는  비전과 전망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저마다 호남을 위한답시고 활동을 호남에만 집중하여 호남을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또는 정치혁신을 위해서라면 이런 현상은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더 일어나야 하지 않는가?  대선이건 총선이건 호남이 야권에 몰표를 주지 않은 적이 있었는가?

야권은 경상도를 비롯한 타 지역에 호남보다 더 노력해야 되는 지역이 아닌가 싶다.
더 혁신적이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세력 그리고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해 보겠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마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국민을 최우선에 두지 않는 정치에 지치고 분개하고 있는 호남인들의 외침은 이제 야권 정치권 전체에게 책임을 묻고 회초리를 들고 있다.
정치권이 잘못한 것은 분명하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밥그릇 싸움만 하는 정치에 실망한 것이다.
도의원, 단체장등 정치를 해오면서 이렇게 까지 정치권, 특히 야권에 국민들의 원성이 많은 것은 처음으로 느껴본다.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신뢰’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의 정치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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