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기 맞은 목포 박홍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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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기 맞은 목포 박홍률호
  • 최지우
  • 승인 2016.01.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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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인사' NO…'발탁 인사' 여론

민선 6기 중반기 이끌 능력 있는 공직자 발탁 여론
금권 인사 척결 호평…인사 구습 타파 미흡 지적도


박홍률 목포시장이 취임 2년째를 맞으면서 임기 중반을 맞고 있다.
이달에 단행될 인사이동이 박 시장의 중반기 시정 운영을 책임질 공직자를 발탁한다는 의미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전 현직 공직자들에 따르면 1년 6개월동안 박 시장이 전임 시장의 그늘에 가려 자신의 시정을 펼치지 못했지만 중반기에 들어선 박 시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자신만의 인사 스타일을 만들고 후보자 시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시행, 완수할 수 있는 인력을 대거 포진해야한다는 것.

지난 1년 6개월동안 전임 시장의 왜곡된 인사로 소외된 공직자들을 위한 인사였다면 지금부터는 실력과 일을 할 수 있는 젊고 공직자들을 일선에 배치해 중반기 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목포시 A공직자는 “근속 승진과 연한에 따른 승진과 전보 인사인 ‘경로당 인사’에서 벗어나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공직자를 발탁하여 공직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발탁인사’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0년 공직 후 퇴직한 B씨는 “전임시장 시절 금권 인사로 인해 소외된 공직자들이 있었지만 현재 금권 인사는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실력과 젊은 공직자들이 자신의 공직관을 가지고 시민을 보고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구습에 갇힌 인사시스템에서 벗어나 개혁적이고 능력 위주의‘발탁인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지난 8일 인사예고에 따른 13일 단행된 국장 승진 인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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