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남 당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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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남 당원 증가
  • 최지우
  • 승인 2016.0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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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탈당하면 동반 탈당할 듯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탈당 도미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야권 심장부의 한 축인 전남에서는 오히려 당원이 증가하고 있어 정치권과는 상이한 민심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이후 전남도당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총 513명이 탈당계를 접수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87명이 입당해 전체 당원은 36만7127명에서 36만7201명으로 74명이 증가했다.
전체 11개 지역위원회 중 무안·신안, 해남·완도·진도, 여수을 등 3개 지역구만 소폭 감소했으며 나머지 8개 지역구는 당원이 늘어났다.

특히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곡성 지역구에서 입당을 신청한 당원들이 많았다.
전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명 중 주승용(여수을) 의원이 이날 탈당했으며 황주홍(장흥·영암·강진) 의원이 지난해 말 당을 나왔다.

또 이주 박지원(목포)·이윤석(무안·신안)·김영록(해남·완도·진도)·이개호(담양·장성·영광·함평)·김승남(고흥·보성)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신정훈(나주·화순)·김성곤(여수갑), 우윤근(광양) 등 3명은 당 사수의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원 10명 중 7명이 당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면서 정치생명을 함께 해 온 기초·광역의원과 당원들이 동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탈당이 이슈인 상황에서 전남 지역 당원이 늘어났다는 것은 정치권의 분석과는 상이한 결과"라며 "호남민심이 안철수 신당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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