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우리 지역은 현재 동부와 중부권에 비해 많이 낙후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서남권의 중심인 우리지역의 옛 영광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남권의 발전전략과 무안반도 통합에 관한 후보님의 솔직한 의견 부탁합니다.
대단위 산업단지 부재, 관광산업의 약세 탈피 힘써야
서부권 광역화 경제적 이익과 정서적인 문제 고려해야
국가적 지역 불균형 못지않게 광역권내 불균형발전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남도내 지역별 불균형은 전남도 전체가 발전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동부 침 중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남권이 낙후한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대단위 산업단지의 부재와 관광산업의 약세이다.
두 가지 문제 모두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지역의 접근성이 낮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타 지역에서 우리지역은 찾기 어렵고, 머물기 힘든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기업들이 선뜻 투자하기를 꺼리고 관광객들도 불편해하고 있다.
나는 18대국회부터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해왔다.
우리지역에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이야말로 최고의 경제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 KTX 호남선 연결, 남해안 고속철도 구축 등 관심을 갖고 추진할 사업이 많고, 그 외에도 국도 확·포장, 연륙·연도교를 비롯한 많은 SOC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SOC 확충을 통해 전남의 접근성을 높여서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무안반도 통합과 관련해선 지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이다.
무안반도 통합을 몇몇 단체장과 정치인들의 손에 맡길 수 없는 일이다.
경제적 이익과 함께 정서적인 문제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충분한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통합에 대한 찬성여론이 숙성되기 전까지 통합여부를 예단(豫斷)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