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고석규 교수 '한국사 속의 한국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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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고석규 교수 '한국사 속의 한국사' 발간
  • 최지우
  • 승인 2016.03.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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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대학교는 사학과 고석규 교수가 광주대 고영진 교수와 공동으로 '한국사 속의 한국사'(느낌이 있는 책)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통사에 대한 흥미진진한 역사서술과 당당한 비평을 함께 담은 이 책 지난 1996년 기획된 '역사 속의 역사 읽기'를 선보인 지 20년 만에 새롭게 기획됐다.

신자유주의 안에서 역사의 상품화, 이 시대가 원하는 역사서술, 균형 잡힌 우리 역사, 독자들이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책이다.

무엇보다 역사소비 시대와 국정화 교과서 시대에 '어떻게' 우리 역사를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담아 흥미롭고 이채롭다.

고 교수는 "식민지라는 현실하에서 전개된 미숙한 단계의 한국사 1.0 단계,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와 내재적 발전론을 앞세웠던 정치 과잉의 한국사 2.0 단계를 지나, 좌우의 진영논리를 넘어서는 균형있는 시각으로 시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국사 3.0단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사 속의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는 한국통사를 총 3권으로 나눠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1권은 선사에서 고려까지이며, 3월에 2권(조선왕조 500년), 5월에 3권(근.현대사 150년을 넘어) 등의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고 교수는 1995년부터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초빙연구원과 U.C.Berkeley 방문학자, 역사문화학회·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제6대 목포대학교 총장,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역사 속의 역사 읽기' 1·2·3권(2인 공저, 풀빛, 1996),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공간·문화'(2004, 서울대 출판부),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한림대 한국학연구소, 푸른역사, 2005),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 상(공저, 한국사연구회 편, 지식산업사,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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