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목포시 전 국회의원 유영장학회 제16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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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목포시 전 국회의원 유영장학회 제16회 장학금 전달
  • 최지우
  • 승인 2016.03.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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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김대중 노벨 평화상 목포시 기념관 뜻깊은 전달식 거행

목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김홍일 전 의원의 5·18 보상금 1억원을 토대로 설립되었던 재단법인 유영장학회가 2016학년도 제16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달 29일 목포시 삼학도에 위치하고 있는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 컨벤션 동에서 뜻 깊게 거행되었다.

이날 유영장학회는 경과보고 장학증서 및 장학금전달, 이사장 인사말씀, 박홍률 목포시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서울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한수빈 학생 외 대학생 6명에게 각각 장학금150만원과 영광 해룡고 이새힘 학생 외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80만원씩 총 15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와병중인 김홍일 이사장 대행으로 부인인 윤혜라 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친이신 김대중 고 전 대통령 때부터 3선을 지냈던 목포의 보은하는 뜻으로 유영장학회를 설립한 뒤, 어언 16회째 수여식을 갖게 되어, 감회가 깊다하면서 특히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수여식을 하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며 역대 장학생들과 오늘 수여받는 장학생들의 밝은 앞날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홍률 시장은 5·18의 과정에서 혹독한 고문으로 지금 이 순간 병상에 누워있는 김홍일 이사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착잡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아무쪼록 유달산의 첫 글자와 영산강의 첫 글자를 딴 유영장학회가 이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 제 역학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는 한편, 장학생들의 힘찬 내일을 축원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배광언, 이완식 전도의회 의장,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임송본 전 목포시의회 의장, 이윤자 전 광주정무 부시장, 정순태 도의원 등의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재단법인 유영장학회는 이날 장학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대학원 1명 대학생 100명, 고등학생 103명, 중학생 13명 등 총 216명의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2억766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 유영장학회 김홍일 이사장과 이사진들 그리고 복지가들의 출연에 힘입어 현재 7억 1000만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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