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56억원 들여 바다 인공어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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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56억원 들여 바다 인공어초 설치
  • 류정식
  • 승인 2016.03.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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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올해 56억원을 들여 8개 시·군 34개 단지에 테트라형 등 9종의 인공어초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자원 남획과 연안해역 환경 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수산생물 산란장과 서식지 제공을 위해 지난 1971년부터 설치했다. 설치 규모는 지난해까지 40여 년간 4만4738㏊(1949억원)에 이른다.

전남도는 한국수산자원 관리공단에 위탁해 인공어초의 시설상태, 어초어장 주변 폐그물 수거 등 사후관리와 효과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남 해역에 시설한 인공어초의 보존상태와 어획량을 조사한 결과 보존 양호율은 99%, 어획량은 비설치 지역보다 평균 5.5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연수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역·어장별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 등 5개 갯녹음 발생 해역에 2020년까지 매년 12억원을 들여 60㏊씩 해중림 기반조성 투석사업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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