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일염 자동 채염기 납품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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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자동 채염기 납품업체 모집
  • 류정식
  • 승인 2016.03.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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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감소·생산성 향상 기대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천일염 생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염전서 소금을 옮기는 자동 채염기를 보급키로 하고 17일까지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남 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9만5000t으로 전국 생산량(33만2000t)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천일염 생산자들은 열악한 근로 여건과 낮은 임금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어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자동화 시설 도입이 절실하다.

전남도는 노동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정인 염전 결정지에 모인 소금을 인력으로 직접 수레에 옮겨 싣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천일염 자동 채염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470대를, 2018년까지 총 19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재와 구조를 갖추고 사용자 안전성, 이용 편의성 등을 갖춘 기기를 제작·납품할 수 있는 업체 가운데 현장 실물 시연이 가능하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동 채염기 보급으로 생산자들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자동 포장기, 스마트 염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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