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1~2월 물동량 작년 동기대비 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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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1~2월 물동량 작년 동기대비 9.8% 감소
  • 최지우
  • 승인 2016.03.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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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3.7%, 모래 4.4% 감소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2월 목포항의 물동량이 284만2천t으로 작년 동기대비 9.8%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물동량 감소의 주요인은 차량과 건설용 자재인 모래 화물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차량은 33.7%(153만1천t→101만5천t), 모래는 4.4%(13만6천t→13만t) 감소했다.

반면 목포항 주력 화물인 조선용 기자재 및 건설용 자재인 철재(선박블럭)가 85만6천t, 시멘트가 14만5천t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9.2%, 10.6% 증가했다.

양곡(5만1천t)과 비철금속 및 제품(3만7천t) 또한 각각 104%, 131% 늘었다.

목포해수청은 글로벌 경기불황 및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차량과 모래 화물의 물동량이 일시적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1분기 이후에는 감소폭이 줄어들어 점차 작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대 목포해수청장은 "이달말로 예정된 목포신항 자동차부두 1개 선석 개장을 발판으로 목포항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출자동차 등 신규화물의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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