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경찰이 횡령·배임 의혹이 제기된 신안농협 조합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신안농협 조합장 A씨가 양파 수매·판매 과정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을 잡고 지난 12일 오후 신안농협 사무실과 저장창고를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규정상 조합장은 직접 농산물을 수매할 수 없는데도 지난해 조합의 양파 수매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일부 업자들에게 수매가보다 싼 값에 양파를 판매하고 교체할 필요가 없는 선박 부품을 교체하며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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