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새마을부녀회 송봉순 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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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새마을부녀회 송봉순 연합회장
  • 최지우
  • 승인 2016.05.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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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길 큰 사랑 엄마의 마음입니다”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목포시 새마을부녀회 연합회 송봉순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23개동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목포시새마을부녀회는 목포시의 각종 행사나 자체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를 해왔으며, 바자회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지난 1년 동안 목포시새마을 부녀회를 이끌어온 송봉순 회장을 만나 취임 1년을 되짚어 봤다. 송봉순 회장은 연산동 새마을 부녀회장의 활동하며 지난해 연합회장에 당선되어 목포시새마을부녀회를 이끌고 있다.

▲ 2015 사랑나눔 경로위안잔치
- 1년간의 소회는? 그동안 새마을 부녀회 활동 상황을 소개한다면?
취임이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나갔다. 내게 주어진 소중한 책임이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기에 가슴 한편에 뿌듯함이 항상 자리하고 있다. 과분한 영광을 안겨준 새마을 부녀회원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각 동의 부녀회원님들이 믿고 따라와 준 덕분에 알찬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참 많은 일들을 했었다. 어려운 재정형편으로 실의에 빠진 소년소녀가장돕기, 어려운 이웃과 노인당 방문, 이마트 나눔 바자회와 해양문화축제등 행사에서 부녀회 생활용품 판매를 통해 회원가족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효사랑 실천을 위해 목포시 사랑나눔 경로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고, 학교폭력 성폭력예방을 위해 학교주변 및 우범지대 순찰과 계도활동 등 내마을 방범, 예방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목포경찰서와 함께 청소년안심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제1회 한마음전진대회를 개최했고, 사랑의김장나누기행사로 복지시설 20개소에 210박스, 23개동에 140박스를 전달했다.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2015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 봉사활동
-1년간 새마을부녀회를 이끌어오면서 느낀 점은?
새마을부녀회는 새마을 운동의 불멸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항상 간직하며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부녀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특히 4대중점과제인 문화공동체,이웃공동체,경제공동체,지구촌 공동체를 적극 실천해나가고 있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함께 사는 지역을 더욱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나선 우리의 이웃들이다. 각자 바쁘고 힘들지만 행사 때마다 솔선수범하는 회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다.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동참이지만 내가 살고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할 곳이 더 좋은 곳으로 바뀔 수 있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모인 것이다. 작은 힘이 모이면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함께 동참하고 고생해준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2015유니버시아드대회 송화봉송 목포구간 행사
-새마을 부녀회는 주부들 사회참여의 장으로 지역사회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감명 받았던 일이나 뜻 깊었던 일이 있다면?
유달산 꽃축제나 항구축제 에서는 회원들이 새벽부터 손수 준비한 음식으로 장터를 연다. 주부들이다 보니 각양각색의 솜씨 자랑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돋우며 그 이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하고 연말 김치봉사를 한다. 그 모든 일이 뜻 깊고 기억에 남지만 특히 작년 처음 시작했던 다문화가족, 새마을가족 등이 함께 참석한 제1회 한마음전진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머나먼 타국에서 외롭게 새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다문화인들에게 격려와 우리가 항상 함께 하겠다는 위로를 해주는 행사였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새마을 회원들에게는 그동안의 활동과 수고에 대한 격려의 축제였다.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마쳤고 올해도 계획 중이다.

▲ 보해양조와 업무 협약식체결(2015년)
-주부는 한 가정을 이끌어 가면서 소비경제의 주체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주부들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장 작은 사회단위인 가정은 지방자치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존립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에서도 주부의 역할은 말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을 다들 인지한다. 하지만 요즘엔 가정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많은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에도 주부가 굳건히 맞서고 지킨다면 자녀들도 흔들리지 않고 곧게 자라날 것이다. 현실이 힘들다고 부정하거나 도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가정이라는 위대한 사회를 지켜나가는 것이 진정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소비를 조금 늘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자체에서도 지역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주부들이 인터넷쇼핑이나 타지로의 외유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 

▲ 2015 목포 항구 축제 부스운영
-앞으로의 계획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봉사로 지역소외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고, 새마을운동이 한층 폭넓은 국민운동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봉사단체로서 지역화합에 앞장서며, 열린 자세로 제2새마을운동을 추진해 활력 있는 목포시 새마을부녀회를 만들겠다.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목포시새마을부녀회를 가장 투명하게 운영하겠으며, 건전한 가정을 육성하고 지역봉사활동을 통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고자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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