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불산단 조선업체 금융지원제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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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불산단 조선업체 금융지원제도 혜택
  • 류정식
  • 승인 2016.05.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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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이내 저리 융자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전남도는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 대출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대불산업단지 조선 관련 업체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지원하고, 시중은행은 저리로 중소기업에 대출해 주는 것으로 한국은행 목포본부도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선박 건조·수리, 해양플랜트, 해양레저장비 관련 중소기업이 은행에 신청하면 업체당 20억원 이내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일반 대출에 비해 평균 1.25% 낮으며 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나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불산단 조선 관련 업체들은 지난달 27일 이낙연 전남지사와 대화, 지난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간담회에서 금융과 고용 등에 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조선 관련 업체에 홍보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일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불산단의 고용지원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조선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려 한다"며 "대불산단의 조선 관련 업체들도 그 지원 대상에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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