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목포항구축제 ‘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판’ 구경 좀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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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목포항구축제 ‘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판’ 구경 좀 해 볼까~
  • 최지우
  • 승인 2016.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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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목포항,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
 

목포항구축제가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추진된다. 2016 목포항구축제는 '신명나는 항구 파시 한판' 이란 주제로 29일부터 8월2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는 1987년 개항하여 교역,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과서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광을 누렸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서남해안의 배후 중심도시로서 근대역사가 살아 숨 쉬고 전국 각지의 해양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곳이다. 목포항구축제는 이러한 해양문화역사를 바탕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해양문화를 보존함은 물론 전국에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흥의 정취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다.

목포항구축제는 1897년 목포항 개항을 기점으로 근·현대의 생활상을 반영해 애환 넘치던 그 시절 목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현해 왔고, 낭만과 꿈으로 가득한 목포의 현재와 미래에 희망을 담아 왔다.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로서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 매년 50만 명이 축제장을 찾는 바다위 시장인 ‘파시’ 프로그램과 삼학선녀․유달장수 ‘혼인잔치’, 남도갯길 풍어길놀이, 목포항 풍어제 등 50여개의 다양한 공연․경연․체험프로그램과 음식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6 목포항구 축제를 미리 가봤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대표프로그램

 
▴풍어 길놀이 ‘목포는 항구다

29일 펼쳐질 풍요로운 목포항, 낭만의 목포항을 표현하는 시민, 단체, 전문 공연팀이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길놀이로 목포진 ⇒ 여객선 터미널 ⇒ 삼학도 행사장(약 1.7km)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신명가득 목포항, 화합가득 목포항, 음악가득 목포항, 풍요가득 목포항, 열정가득 목포항 등의 그룹으로 나뉜 축제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개막을 위한 신명나는 한판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축제의 서막 ‘목포항 블루스’

현대파시 주무대인 요트마리에서 펼쳐지며 세계적인 예술도시 목포시와 영국 리버풀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들의 만남을 주제로 한 개막주제공연이다. 제1막 목포항의 개항 1897년부터 한국전쟁이전까지 목포를 담은 ‘노래하는 이난영’, 제2막 세월이 흘러 60~801년대 생활상을 담은 그때 그시절을 주제로 펼쳐내는 ‘항구의 노래 비틀즈’, 제3막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목포 사람들의 열정을 노래할 ‘항구의 하모니’, 제4막 새로운 미래 희망찬 미래를 꿈구는 목포항의 희망을 합창에 담아내는 ‘목포는 항구다’ 등 총 4막으로 꾸며진다.

 
▴신명나는 파시 한판 – 전통, 근대, 현대

전통 파시 육상 공간에서는 전통의 느낌이 살아있는 옛 장터 분위기를 조성해, 파시 빅 경매, 목포항 막걸리 페스티벌, 목포5미 맛 기행(전통주막), 파시난장, 파시개장(매일 3회)을 알리는 미니 퍼레이드 항구 난전, 전통놀이문화), 전통 한선승선 체험․어구 전시, 전통배 명장 초청전 등,항구문화 체험동명동 홍어뜨락, 만호동 아구의 거리 앞 항구프린지 무대 운영. 선구의 거리 조명 점등(영업시간 연장 추진) 및 선구전시 협조, 옛 목포 미디어아트 월 체험을 할 수 있다. .7.28(목) 7.31(일) 8.2(화) 3일간 운영된다.

 
삼학도에서 체험 가능한 근대파시는 추억의 선창거리소원 물고기등 터널, 옛 택시전시, 탑승 체험,동명동 수산시장 아케이트 물고기등이 설치전시 된다.

해상공간에서는 매일 3회 이벤트 경매로 어생 그랜드 세일, 남진매대 운영, 천년의 만남 ‘Love Bridge(사랑의 다리)' 운영, 항구축제 상징등 전시(2~3m 높이, 3점) 및 집어등 점등

목포시민 콩쿨 대회, 이팔청춘 이난영․꽃미남 남진 선발대회. 선상 프린지 ‘추억과 낭만의 만남’ 라이브 공연(매일 3회), 시낭송회 ‘낭만 바다’, 목포시 해상수송선 제작 및 경진 대회 운영, 안강망, 유자망 어선 탑승 및 어구 체험(어업 종사자의 설명 등), 항구 해상 놀이터등이 있다. 7월 29일 축제 시작 일부터 8월 2일 끝나는 날까지 5일간계속된다.

현대파시 는 축제의 서막 ‘목포항 블루, ‘남도갯길 풍어 길놀이, 항구 불꽃쇼 ‘목포는 항구다’ ‘목포 가요 대축전’ ‘목포 시립예술단체 아트페어’ 서남권 다문화가족 축제(동남아 공연, 음식 경연 등) 서남권 청소년페스티벌(로데오 광장일원, 동아리 활동 등) 목포항 맥주 페스티벌(주류업체 공동 진행)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생 ‘우리동네 소상공인 축제’

 
▴목포문화 달빛기행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펼쳐지는 골목길 답사 프로그램으로 축제장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목포의 문화와 역사성을 알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1일차 (30일) ‘개항장 길을 가다’는 목포문화원(舊 호남은행) 출발 → 옛 화신백화점 목포연쇄점 → 일본인거류지 → 목포진 역사공원(만호진) → 약사사 → 일본인 교회 → 성옥기념관/이훈동정원 → 천주교 경동성당 → 유달초등학교→ 서산동 보리마당까지다.

2일차(8월1일)삼학도에서 힐링을 하다는 선창의 거리 공영주차장 → 삼학도 → 목포요트마리나 →소삼학도 공원 → 중삼학도 등산로 → 대삼학도 산책로 → 이난영공원까지다.

3일차 목포 속의 자연을 걷다- 유달산 둘레길은 유달산주차장 → 목포시사 → 달성사 → 특정자생식물원 → 조각공원 → 어민동산 → 봉후샘 → 낙조대 → 아리랑고개 → 노적봉예술공원까지다.

목포문화달빛기행은 작년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하며 전문 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문화 공연이 곁들여진 전문적인 문화기행으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골목길에 관심 있는 분들이 기다리는 코너다.

 
▲이색프로그램

-목포 서남권 다문화가족 축제’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춤·노래를 선보이며 목포시민 콩쿨 대회, 한여름밤 어반댄스 페스타, 항구 마당극 갈라쇼 등 풍성한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 여름밤 시낭송 콘서트’근대문학을 리드한 문학의 고장 목포에서 문학의 꿈을 안고 활동하고 있는 지역 문학인들의 시를 소개하고 낭송하는 코너다. 7월 31 20:00~21:30(90분) 동안 삼학도 근대파시 바다무대에서 전남재능시낭송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천년의 만남 사랑의 다리’는 사랑의 다리임을 표시하기 위해 다리 중앙에 하트모양을 별도 컬러로 설치했으며, 삼학선녀를 배치해 , 포토존을 운영한다. 시 직원과 한지공예전문가의 공동제작 상징등이 해상 전시된다.

 
-목포항 치맥 페스티벌은 전국, 세계의 유명 맥주를 한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는 맥주 시음회로 여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주종인 맥주와 별미가 함께하는 맛 기행 프로그램 이다.

- 목포항 낭만영화제는 매일 주무대 행사 종료 이후 대형 LED를 통한 바다와 낭만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프로그램이다. 삼학도 요트마리나에서 펼쳐진다 7. 29(금) ~ 8. 2(화)까지 5일간 매일 밤 22:00~24:00까지 펼쳐진다.

-푸드 트럭∙스넥코너 퍼레이드는 선박이 아닌, 전국의 푸드 트럭이 한자리에 모이는 새로운 형태의 젊은이들의 파시로 2016 목포 항구 축제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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