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낙지’ 압해읍협의회 초대 김영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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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낙지’ 압해읍협의회 초대 김영국회장
  • 최지우
  • 승인 2016.08.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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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낙지’ 압해읍협의회 초대 김영국회장
 

▲ 김영국 회장
“전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맛 좋은 낙지가 신안군 낙지에요. 그런데 이런 품질 좋은 낙지가 아직까지 특화된 브랜드가 없어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신안 낙지의 가치를 높이고 브랜화 해서 세계적인 명품 낙지로 만들겁니다”

신안군에서 창립된 ‘섬낙지’ 압해읍협의회 창립총회를 끝낸 김영국 초대회장의 야심찬 포부와 다짐이다.

갯벌낙지의 주산지인 신안군에서 지난 26일 신안 “섬낙지” 압해읍협의회 창립총회가 낙지잡이 어업인과 가족,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창립총회는 신안낙지 생산량의 70%을 차지하고 있는 압해 어업인들이 주축이 되어 ‘섬낙지’ 라는 신안 낙지 브랜드를 탄생 시키며, 낙지자원의 보존과 함께 관리, 활용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발족한 것이다.

신안 낙지잡이는 그동안 관행으로 행해지며 현장 질서가 문란해지고 마구잡이로 인한 자원 고갈, 삶의 터전인 현장의 정화사업 필요성과 낙지잡이 어민들의 권익보호 및 소득창출을 위한 권익 기구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었다.

김영국 회장은“수산업이 발달 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옛날부터 해 왔던 어구를 사용합니다. 수산업 발달에 못 따라간다고 할 수 있지요. 잡는 어종은 낙지, 갯지렁이 바지락, 꼬막등이 있지만 아직도 맨손이나 호미 삽 등으로 잡고 있어요. 낙지 주낙은 오로지 낙지만 잡는 것이기에 수산업법 개정 등으로 관행어업을 보호를 해줘야합니다”라고 했다. .

이번 섬낙지 압해도 창립 협의회에는 압해도뿐 아니라 신안 각 읍 면 낙지어가들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압해읍섬낙지연합회는 ‘섬낙지’ 우수성을 계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 명품 낙지로 만들 것이며 섬낙지 신안군 연합회 창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영국 회장은 압해도가 출신으로 평생을 수산업에 종사하다 3년 전부터 낙지잡이를 시작했다. 2년 동안 섬낙지압해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김범수 신안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안 섬낙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신안 섬낙지 BI개발, 신안 섬낙지 QR부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낙지는 신안 “섬낙지”라고 명명하였다고 밝히고, 명품 브랜화 시켜나가는데 신안 전 지역의 낙지어업인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신안군은 전남도 갯벌면적의 34%를 점하는 378㎢에 이르고 1,000여 어가에서 년간 20만접의 낙지를 생산하여 1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신안갯벌낙지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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