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촌마을의 주부대학동창회가 맞춤형 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암군 군서면 주부대학동창회(회장 최화자)는 회원 80여명은 그동안 4개팀으로 나눠 매월 1회 도움이 필요한 홀로사는 노인가구와 부자가정, 노인회관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반찬을 만들어 주는 소일로 시작하다 집안 곳곳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청소와 이불빨래 등 가정마다 필요한 맞춤형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횟수로 4년째 접어든 봉사활동은 회원들간에 돈독할 뿐 아니라 평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살펴 회의를 통해 매월 방문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주위 주민들에게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알리지 않고 작은 도움이나마 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알려져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살피는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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