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병원 은종영 약제부장, 병원약사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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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앙병원 은종영 약제부장, 병원약사회장 출마 선언
  • 최지우
  • 승인 2016.08.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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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법제화 등 공약..."화합, 소통으로 회 발전 이끌겠다" 포부
▲ 은종영 목포중앙병원 약제부장

은종영 한국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이 제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은종영 한국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이하 예비후보)은 18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병원약사회, 하나된 병원약사라는 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혼. 창. 통’ 정신을 설명하며 한국병원약사회가 학술단체이자 전문직능단체로 성장, 발전하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해 모든 여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은종영 예비후보가 언급한 ‘혼. 창. 통’ 정신은 혼은 큰 뜻을 세우고 창은 늘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며 통은 물이 흐르듯 소통하라는 뜻으로 ‘혼. 창. 통’이 시대를 헤쳐 나갈 생존전략이라고 여긴 평소 지론을 밝힌 것이다.

은 예비후보는 병원약사회장은 한 지역과 계층의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며 회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만기친람(萬機親覽)의 형태를 가져서도 안 될 것이다며 유능한 집행부를 구성해 각각 최선의 역할수행으로 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2의 도약을 위해 학연, 지연, 병원의 규모를 떠나 공동체 의식을 갖고 대승적 차원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등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국 16년, 병원약사로서 21년간 일 해오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병원약사회의 도약과 발전이라는 아젠다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약사 인력, 수가, 전문약사 법제화, 6년제 약대생 교육 등 다양한 현안들을 대한약사회, 병원협회, 복지부, 국회 등 다양한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하나씩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 예비후보는 “그동안 소통,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만큼 모든 병원약사들이 윈윈 할 수 있도록 상승 발전할 수 있는 조직체를 만들겠다”며 “만약 대의원들의 선택을 못 받아도 병원약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절대 다른 후보를 비방하지 않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 수장이 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 예비후보는 또한 “근무하고 있는 병원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회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근무하고 있는 병원과 집안에 양해를 이미 구했으며 적극 지지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4년간 병원약사회 회무를 수행하며 어머니 제사를 늦게 치르더라도 회의 등 업무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며 “이는 사무국에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 예비후보는 “이번 대의원들의 선택이 병원약사회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서 언급한 희망에 귀를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은종영 예비후보는 조선약대 출신으로 목포중앙병원 약제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4년간 병원약사회 회무를 맡아 중소병원1,2위원회, 홍보위원회를 담당하고 인사위원회 및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장이자 수석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병원약사 인력 개선 TF팀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은 11월 2일 대의원총회에서 단독 후보일 경우 추대되며 다수 후보일 경우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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